경상남도 거창군 – 옛 방식 그대로 굽는 구이, 불맛의 진수를 맛보다 | “이열치열 以熱治熱 - 구이의 재발견” | KBS 210819 방송

재생 0| 등록 2021.08.19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이열치열 以熱治熱 - 구이의 재발견” (2021년 8월 19일 방송)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이열치열 以熱治熱 - 구이의 재발견” (2021년 8월 19일 방송) 한여름에도 계곡물 소리가 시원한 빙기실 마을. 이곳은 예로부터 피서지로 유명해 길을 오가던 사람들에게 땀을 식히는 쉼터였고, 빙기실 계곡은 마을 사람들에게 추억의 놀이터이자 쉼터였다. 더위를 무릅쓰고 오늘도 서재석(64)씨와 임종덕(69)씨는 산양삼 재배가 한창이다. 서재석(64)씨는 이 마을에서 13년째 산양삼 농사를 짓고 있다. 5년 전 고향으로 귀향을 한 임종덕(69)씨는 요즘 산양삼 농사를 배우느라 매일 이 집으로 출근이다. 고향 선후배이기도 한 이들과 함께 더울 때면 마을에서 한번 씩 해 먹는다는 삼굿구이를 재현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짜 여름을 나기 위해 차리는 뜨거운 몸보신 밥상. 이곳으로 더위를 식히러 가보자. 서재석(64)씨와 임종덕(69)씨가 비 오듯 흐르는 땀을 닦으며 준비하는 삼굿구이. 돌을 달군 후, 진흙을 뚜껑 대신으로 덮어 돌의 열기로 굽는 삼굿구이는 그 옛날 삼베를 짓던 마을에서 삼을 익혀 껍질을 벗길 때 즐겨먹던 음식이다. 15년 전에 베트남에서 시집을 온 외국인 며느리, 이하나(34)씨는 동네에서 늘 딸처럼 챙겨주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베트남에서 자주 해 먹었다던 볏짚구이를 대접한다. 메콩강 인근에서 벼농사를 지었던 하나(34)씨의 친정에서는 생선이나 새우를 구울 때 볏짚으로 덮어 짚불로 식재료를 굽는 볏짚구이를 즐겼다. 이열치열, 뜨거운 여름 날 맛보는 불 맛 밥상을 빙기실 마을에서 맛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9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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