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디짠 씨간장과 쓰디쓴 더덕의 만남 –전북 진안 | “여름 오미(五味), 인생을 맛보다!” | KBS 210722 방송

재생 0| 등록 2021.07.22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여름 오미(五味), 인생을 맛보다!” (2021년 7월 22일 방송)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여름 오미(五味), 인생을 맛보다!” (2021년 7월 22일 방송) 진안고원의 산골짜기에는 아침부터 전업 살림꾼의 김밥 말기로 분주하다. 이곳의 전업 살림꾼은 바로 남편 길수 씨, 이른 아침에 출근한 간호사 아내를 대신해 아침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묵은지김밥을 말아 식사 준비를 한다. 그런데, 챙겨야 할 아이들이 자그마치 6명.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각종 동물들의 밥까지 챙겨야 하는 길수 씨의 하루는 정말 바쁘다. 초등학교 교사와 보건교사로 처음 만난 길수 씨와 아내 주화 씨. 조직에서의 생활이 길수 씨에게는 맞지 않았고 아내를 설득한 끝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며 돌아다니다 이곳에 정착한 지 6년. 쉽지만은 않았던 생활이지만 지금은 아이와 함께 마음껏 뛰놀며 산에서 나는 약초들도 따 먹는 일이 즐겁단다. 식사 후에 뒤돌아서면 또다시 식사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전업 살림꾼의 일과. 혼자 남은 막내아들을 놀아주며 직접 만든 화덕에서 통삼겹살 화덕구이를 만든다. 게다가 산에서 직접 캔 더덕으로 몽골 여행 당시 먹었던 기억을 살려 꼬치구이의 일종인 샤슬릭을 만든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 주화 씨는 늘 그녀를 배려해 주는 남편을 위해 짭조름한 씨간장을 넣고 두부전골을 완성한다. 더덕의 쌉싸름한 맛, 그리고 씨간장의 짠맛. 쓰고 짠맛을 먹어 봐야 단맛을 알 수 있듯 인생도 그렇다는 가족들. 산골 가족이 더위를 이긴 맛을 만난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22
카테고리       교양

더보기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