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적석산 – 미나리 밭에도, 박삼순 어머니에게도 봄날이 찾아오다. | “남해 1번지, 봄맞이 밥상” | KBS 210318 방송

재생 0| 등록 2021.03.18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남해 1번지, 봄맞이 밥상” (2021년 3월 18일 방송) 적석산 중…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남해 1번지, 봄맞이 밥상” (2021년 3월 18일 방송) 적석산 중턱 미나리 밭에는 서규석 & 서민규 형제와 세월을 잊고 사신다는 박삼순 어머님이 계신다. 올해 88세를 맞으신 박삼순 어머님은 오래전에 아버님을 여의고 혼자 오 남매를 키워오셨다. 혼자 농사지으며 품을 팔기도 하고 나락을 줍기도 하며 버텼던 세월이다. 힘든 시간 속에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날도 많았지만, 지금은 모두 장성해 일가를 이룬 모습들이 마치 봄날을 맞은 것 같다. 미나리 밭에서 수확하는 미나리는 여러해살이풀이라 수확을 해도 45일 뒤에는 재 수확이 가능하다. 근성 있는 이 미나리는 오랜 세월 꿋꿋하게 가정을 지켜준 박삼순 어머니의 인생과도 같아 보인다. 고향을 떠났다가 다시 고향에서 옛 시절을 추억하며 인생의 봄을 맞이한 형제들과 함께 밥상의 추억을 맛보다. 쫄깃하게 삶은 꼬막과 봄 향기 가득한 미나리를 뜯어 갖은 채소와 버무려서 만든 미나리꼬막무침. 박삼순 어머님은 예전에 장터에서 꼬막을 사 와 어머니의 손맛을 더해 음식을 해줬다. 서규석&서민규 형제는 아직도 봄만 되면 이 미나리꼬막무침이 생각난다고 할 정도. 꼬막 대신 호래기를 통째로 넣어 미나리와 무쳐도 쫄깃한 호래기미나리무침이 완성된다. 미나리 밭에는 거머리를 잡기 위해 미꾸라지를 풀어서 키운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미꾸라지에 굵은 소금을 넣고 푹 삶다 보면 진한 국물이 나와 구수한 맛을 맛볼 수 있다. 푹 삶아진 만큼 정성까지 더해 제피가루와 미나리까지 가득 넣으면 개운한 미나리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18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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