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희문과 어머니 고주랑 명창 - 경기민요 명창들이 사랑했던 음식 | KBS 210225 방송

재생 0| 등록 2021.02.25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500회 기획 – 뿌리 깊은 나무 그리고 밥상” (2021년 2월 25…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500회 기획 – 뿌리 깊은 나무 그리고 밥상” (2021년 2월 25일 방송)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과 어머니 고주랑 명창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씨(46)는 뜨거운 주목을 받는 소리꾼이다. 그가 이끄는 민요록밴드 씽씽이 한국인으로선 처음 미국 공영방송 NPR에 출연, 유튜브 영상 조회수 600만 회를 훌쩍 뛰어넘은 이후로 ‘오방신과’며 ‘깊은 사랑’ 까지 그의 활동은 매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이희문 씨의 공연을 보는 이들은 어김없이 두 번 놀란다. 누가 봐도 남성이건만 ‘폭탄 퍼머’ 머리에 코르셋으로 허리를 조이고, 심지어 하이힐까지 신은 그의 독특한 차림새에 놀라고. 그 다음엔 그가 뿜어내는 기막힌 절창에 두 번째로 놀라게 되는 것. 이런 그의 재능은 어머니에게서 왔다. 그의 어머니는 경기민요 이수자인 고주랑 명창(75). 젊은 시절 빼어난 미모에 맑은 애원성으로 인기가 높아, 쉴 틈 없이 방송에 초대됐고 해외공연도 많았던 스타 소리꾼이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어린 이희문은 항상 ‘엄마가 고팠’다. 결국 어머니는 떼를 쓰며 매달리는 어린 희문을 데리고 공연에 가길 수차례, 희문의 입맛은 ‘애어른’이 되었다고. 공연장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곤 탕이나 무침 등 어른들이 먹는 음식이라서 그랬단다. 이제는 진짜 어른이 된 희문 씨가 소리 배우던 시절의 젊은 어머니가 자주 드셨던 상추쌈과 콩나물무침을 배워 만들고, 그의 냉장고에 늘 상추가 있는 사연도 들려준다. 또 어머니 고주랑 명창은 우리 소리에 반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던 열여덟 살의 열정을 회상하며, 스승인 안비취, 묵계월 선생과 소리친구 이춘희 선생 등 경기민요 명창들이 사랑했던 꽈리고추멸치볶음과 천엽조림, 콩나물수제비해장국을 차려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2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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