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3일은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지정된 ‘학생독립운동의 날’입니다. 1953년 10월 20일. 젊은 학도들이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광주학생운동일인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지정하였지만 유신 선포 이후 계속되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으로 1973년 3월 30일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1984년 9월 22일 국가기념일로 학생의 날이 부활한 후 2006년 2월 9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학생독립운동으로 ‘광주학생운동’을 뽑을 수 있는데요.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통학 열차 안에서 일본인 남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들을 희롱하는 일이 발생하자 조선인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의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일방적으로 일본인 학생의 편을 들었고 이에 분노한 학생들이 광주 시내에서 항의 시위를 펼친 것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간 학생 운동입니다. 최근, 광주학생운동을 촉발했던 故 박기옥 선생님이 90년 만에 비로소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었는데요. 우리들의 소중한 날들 중 단 하루 만이라도 그들의 순수한 희생정신을 기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데이트 – DAY+Teach]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1. 20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