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달걀~ 노란 달걀~ 푸르른 달걀?! 청란을 아시나요? (우리 할머니의 맛있는 특별요리) | KBS 201105 방송

재생 0| 등록 2020.11.05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밤 7시 40분 KBS 1TV)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2020.11.5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밤 7시 40분 KBS 1TV)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2020.11.5 방송) ‘고작’ 껍질이 아니고 ‘무려’ 껍질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박종숙(66)씨는 자연요리연구가다. 건강한 식재료를 찾아 20년 전 곤지암읍 연곡리로 이사까지 했다는 종숙 씨는 강의가 없는 날이면 전국을 누빈다. 좁고 거친 농로에도 끄떡없는 오프로드 차에 식탁보와 앞치마, 온갖 요리도구를 싣고 다니는데. 좋은 재료를 발견했을 때 그 자리에서 요리를 만들어 신선한 상태로 맛을 봐야 직성이 풀린단다. 이번엔 수소문 끝에 충청남도 논산에서 청계, 토종닭, 오골계를 방목해 키우는 이효원·오선미 씨 부부를 만났다. 요즘 종숙 씨는 여러 가지 껍질로 만드는 요리에 열중하고 있다. 보통 껍질은 버리는 거라 생각하지만, 건강하게 키웠다면 껍질이야말로 특별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게 종숙 씨의 생각. 선미 씨와 함께 밭에서 갓 따온 채소에 오골계껍질을 튀겨 올리고 레몬즙으로 만든 소스를 얹으면 오골계껍질튀김이 되고. 토종닭껍질에 초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채소들과 무치면 토종닭껍질무침이 완성된다. 만난 지 하루밖에 안됐지만 요리를 통해 우정이 쌓인 세 사람. 그런데 헤어지는 순간 이효원·오선미 씨 부부가 깜짝 선물을 내민다. 그것은 바로 청계가 낳은 청란. 청란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박종숙 씨. 그를 맞이해주는 건 딸 효정 씨와 손자 준희다. 숨 돌릴 틈도 없이 껍데기 윗부분을 깨트려 알맹이는 쏙 빼고 뭔가를 채워 넣는데. 찹쌀과 흰자를 섞어 청란껍데기로 만든 밥이다. 곧이어 단감껍질시루떡을 만들기 시작하는 종숙 씨. 그런데 옆에서 기가 막히게 채를 잘 써는 이가 눈에 띄는데. 수제자 윤정희 씨다. 박종숙 씨에게 자연요리를 배우는데, 그중에서도 채식 요리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알고 보니 그는 가수 이효리 씨의 시어머니. 채식하는 며느리를 위해 자연식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지금은 윤정희 씨 자신도 자연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그 밖에 복껍질호박꽃찜, 돼지껍질더덕말이까지 호흡이 척척 맞는 선생님 박종숙 씨와 수제자 윤정희 씨의 매력적인 껍질밥상을 만나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0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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