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장군목마을 – 섬진강에 봄이 찾아오다! 자연이 선사해준 봄 밥상 | “또다시 흐른다 - 섬진강의 봄날” | KBS 210415 방송

재생 0| 등록 2021.04.15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또다시 흐른다 - 섬진강의 봄날” (2021년 4월 15일 방송) 진…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또다시 흐른다 - 섬진강의 봄날” (2021년 4월 15일 방송)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임실 순창을 지리산 남녘 계곡을 아우르고 하동 광양을 거쳐, 남해와 만난다. 작은 계곡을 두루두루 거치면서 성장해가는 섬진강의 어린 시절을 찾아 전북 순창군 장군목 마을로 향한다. 예로부터 산골 오지로 유명했던 순창 장군목 마을에는 섬진강이 좋아 낯선 땅에 둥지를 틀었다는 이웃들이 산다. 시집을 왔다거나, 귀촌했거나 각자의 사연으로 살아가는 왕봉덕, 이정순, 김지연 씨는 매일 안부를 묻지 않으면 서운하다는 이웃사촌이다. 이맘때 봄은 매일 다른 얼굴이라, 쑥부쟁이가 나올지 돌나물이 반길지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러 나가본다. 섬진강이 선물해준 다양한 먹을거리로 순창의 봄은 수확 철 인양 풍성하다. 생김새는 달래하고 비슷하지만, 맛은 달래보다 더 강해 ‘두메 달래’라고 부르는 두메부추는 마늘과 부추와 달래의 중간 맛이 나는 부추다. 섬진강의 물을 먹고 자란 부추라 이 부추를 먹으면 자연을 먹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손질 없이 그냥 먹어도 보약이지만, 두메부추를 쑥부쟁이나물에 넣고 살살 무치면 입안에 알싸한 향이 퍼져 봄을 느끼기에는 제격이다. 수해 피해를 입어 힘든 시간을 보낸 지연 씨를 위해 만든 진달래경단. 오순도순 모여 동글동글하게 빚어낸 경단은 끓는 물에 삶아서 익힌다. 익힌 경단에 설탕에 굴려 달콤한 맛을 입히고, 활짝 핀 진달래꽃을 따다가 익힌 경단을 감싼다. 진달래꽃의 향긋한 맛과 보기에도 화려한 진달래 경단이 완성된다.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어김없이 밥상을 허락한 섬진강에 감사하며 사는 봄 밥상이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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