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74일 만에 가족 품으로

재생 0| 등록 2025.10.22

[앵커]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던 아들이 한 줌의 재로 돌아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납치·감금된 뒤 고문 끝에 숨…

[앵커]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던 아들이 한 줌의 재로 돌아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납치·감금된 뒤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유해가 어제 송환됐는데요.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입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문이 열리고 검은 정장을 입은 경찰관이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으로 나옵니다. 잠시 뒤 다른 경찰관과 묵례를 하고 유골함을 건넵니다.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받다 숨진 대학생 박모 씨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박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지 74일 만입니다. 유해는 경북경찰청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 씨 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박 씨의 부친과 형이 유해를 전달받고 눈물지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 시신은 캄보디아 턱틀라 사원에서 부검이 진행됐고 곧바로 화장처리 됐습니다. 지난 7월 박람회에 참가한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박 씨는 약 3주 만에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이 악화된 국내 여론을 의식해 빠른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형새봄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10. 22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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