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70회 I ] 사장님 울리는 ‘목소리’- 노쇼 사기 공공기관이나 유명인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걸어놓고, 고급 술이나 물건을 대신 사달라고 한 뒤 돈만 챙겨 사라지는 ‘노쇼 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약 취소가 아니라, 치밀하게 짜인 범죄다. 허위 예약을 하고, 양주나 와인 등 고급 술을 대리 구매해 달라며, 특정 계좌에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 피해 금액은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다양하고, 특히 예약 전화가 일상인 식당이나 숙박 업소 등에 피해가 몰렸다. 도대체 누가, 어디서 이런 전화를 거는 걸까. 최근 경찰은 노쇼 사기 일당을 검거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 번호를 바꿀 때 쓰는 변작 중계기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취재진은 기존 보이스피싱 조직이 노쇼 사기에까지 손을 뻗어, 한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추적했다. 노쇼 사기의 실체와 피해 현장을 통해, 점점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민낯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취재: 최은진 촬영감독:조선기 강우용 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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