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소년판 삼청교육대' 선감학원 발굴, 아동 시신 최소 150구ㅣ이슈픽

재생 0| 등록 2022.09.30

선감학원이라는 곳, 들어보셨습니까? 지난 1942년, 일제가 태평양 전쟁의 전사를 양성한다는 명분으로 경기도 안산의 한 섬에…

선감학원이라는 곳, 들어보셨습니까? 지난 1942년, 일제가 태평양 전쟁의 전사를 양성한다는 명분으로 경기도 안산의 한 섬에 만든 소년수용소입니다. 해방 뒤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란 이름으로 계속 운영됐지만, 수용된 청소년들은 노역과 구타 등에 시달려 이른바 '소년판 삼청교육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40년간 4천 명 넘는 아이들이 이곳에 수용됐는데 구타와 영양실조로 숨지는가 하면 견디다 못해 섬을 탈출하다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살아 남은 피해자들은 지금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고, 수용소가 있던 섬엔 150여 구가 넘는 유해가 여전히 잠들어있습니다. 지난 1982년 선감학원이 폐쇄된 지 40년 만에 유해 발굴 작업이 이뤄졌는데, 단 하루 만에 희생자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와 단추가 발견됐습니다. 어쩌면 진실이 드러나는 이 순간을 희생자들이 그만큼 간절히 바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화면제공: 진실화해위원회 유튜브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9. 30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