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물류전쟁, 바닷길을 선점하라 | KBS 방송
재생 0회 | 등록 2022.09.21바닷길이 끊긴다면? 혼돈의 서막 2020년 하반기부터 약 2년여 동안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물류대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바닷길이 끊긴다면? 혼돈의 서막 2020년 하반기부터 약 2년여 동안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물류대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늘어난 물동량이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사태였다. LA항과 롱비치항에 들어오지 못하고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하염없이 떠 있는 선박이 한때 100척을 넘기기도 했다.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흐르던 해운물류에 이상이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이었다. 해운물류의 경색은 단순히 해운업의 불황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원자재, 식량, 원유 등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 원가상승으로 인한 물가압력은 불 보듯 뻔한 상황. 실제로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공포 역시 물류공급망 불안이 중요한 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항 패싱은 없다, 국적선사의 중요성 해운물류 대란 당시 국내 물류사정 역시 최악으로 치달았다. 중국은 비싼 운송비를 지불하며 전 세계 선박을 싹쓸이했고, 중국에서 이미 짐을 가득 실은 선박들은 부산항을 지나쳐 버렸다. 부산항에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품을 담은 컨테이너가 쌓여갔고 야적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때 왜 경쟁력 있는 국적선사를 보유해야 하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의 국적선사들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항로에 긴급선박을 투입한 것이다. 지난 2년간 총 140회, 한국 기업의 화물을 실어나르며 수출에 숨통을 틔웠다. 이처럼 국적선사의 해운물류 네트워크 확보는 달리 말하면 운송주권을 확보하는 일이다. 물류 네트워크 확보, 글로벌 해운 전쟁 2017년 한진해운의 파산과 함께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던 한국 해운업.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가 무너졌고 알짜배기 노선은 글로벌 해운사들이 나눠 가졌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공격적 M&A와 대형선박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빠르게 재편되었고, 동맹을 바탕으로 해운시장 장악에 나섰다.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일찌감치 파악했던 유럽 해운 선진국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경영난에 휘청였던 자국 해운사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며 국적 해운사를 지켜냈다. 독일의 해운사 하파그로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5년 전, 한국 해운재건이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선박, 2만4천TEU급 12척을 비롯한 최신 선박 건조를 시작으로 허약해진 해운 경쟁력 키우기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8위의 글로벌 해운사를 보유하게 됐고 세계 해운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오래된 미래산업, 신해양강국을 향해 현재 세계 해운업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라는 파도 앞에 서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규제’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디지털 기반 해운산업 혁신’이다. 2000년대 속도경쟁, 2010년대 대형화 경쟁을 거쳐 이제 친환경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화물을 목적지까지 얼마나 경제적으로 신속하게 친환경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가, 한국 해운업의 미래 경쟁력이 여기에 달려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9. 23
카테고리 교양
-
00:37[예고] 산골의 현자, 바라봄 | KBS 방송
-
00:35[예고] 잊혀진 독립운동가 태극기 [다큐 ON] | KBS 방송
-
00:45[예고] 한국에 온 중동 의사 | KBS 방송
-
00:40[예고] 내 고향, 손죽도 | KBS 방송
-
00:40[예고] 코드네임 1950 : 순항 | KBS 방송
-
00:40[예고] 미래 사회로 가는 길 - 메가 샌드박스 | KBS 방송
-
00:30[예고] 푸른 탄소, 지구를 식히다 | KBS 방송
-
00:40[예고] 지방자치 30년, 풀뿌리의 조건 | KBS 방송
-
00:35[예고] 코드네임 1950 : 출항 | KBS 방송
-
00:40[예고] 꿈을 향해 크레센도 | KBS 방송
-
00:40[예고] 나의 한 표 | KBS 방송
-
00:40[예고] 백 세 시대, 위기의 여성들 [다큐ON] | KBS 방송
-
00:40[예고] 당신의 신청곡 [다큐ON] | KBS 방송
-
00:41[예고] 그곳에 소년들이 있었다 [다큐ON] | KBS 방송
-
00:40[예고] 도시의 집, 새로운 길 찾기 [다큐ON] | KBS 방송
-
00:40[예고] 의사 심상덕 [다큐ON] | KBS 250510 방송
-
00:38[예고] 대한민국 가축 방역, 게임 체인저가 되다! | KBS 방송
-
00:40[예고] 여름, 나만의 보물섬에 가다 | KBS 방송
-
00:41[예고] 교실에서 시작된 독립운동 | KBS 방송
-
00:40[예고] 또 하나의 방역 전쟁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잡아라 [다큐ON]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재생 00:34화려한 날들 [41회 예고]내가 누굴 위해서 그렇게 살아야 돼요? [화려한 날들] | KBS 방송 -
재생 01:05나의 완벽한 비서 [포옹 엔딩] 한지민이준혁, 서로 향해 달려가는 ‘완벽한 커플’ -
재생 00:33친밀한 리플리 [61회 예고] 당신이 차기범 죽인 거 사실이잖아 [친밀한 리플리] | KBS 방송 -
재생 03:50친밀한 리플리 이시아가 안타까운 이일화의 속내! “ 주하늘 대표까지 빼앗아 버리면... ”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04:01화려한 날들 "너랑 우진이 왜 이렇게 바보같이 컸니?"박정연에게 자신의 꿈을 선택하라고 말해주는 정인선 [화려한 날들] | KBS 251221 방송 -
재생 03:55친밀한 리플리 “ 나 세훈 씨 아내였어... ” 설정환의 고백에 대한 이시아의 답은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02:15화려한 날들 [들킴 엔딩]"이 사람이... 은오 후배 생모예요?"이태란의 집 앞에서 윤현민을 마주치는 정인선 [화려한 날들] | KBS 251221 방송 -
재생 03:01친밀한 리플리 “ 여기서 뭐 해? ” 이승연 집에서 usb를 가져가려다가 이효나에게 걸린 설정환!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00:27첫 번째 남자 [7회 예고] "그쪽으로 가봐야겠어", MBC 251223 방송 -
재생 09:36친밀한 리플리 [60회 하이라이트] 설정환, 증거가 든 usb를 훔치려던 순간 이효나에 들키다!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04:02친밀한 리플리 동영상의 위치를 알게 된 이일화! “ 그게 있어야만 정원이 한을... ”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03:06친밀한 리플리 “ 누가 그래, 난 아닌데? ” 이효나, 이시아의 디자인 북 훔쳤다는 사실을 발뺌!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03:31친밀한 리플리 “ 건향가 며느리가 바뀌었다는 소문이... ” 기자의 질문에 발끈한 이효나!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11:21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스페셜]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았니? 수식어가 아닌 나를 찾기 위한 질문 김 부장 속 인생을 관통하는 대사 모음.zip | JTBC 251130 방송 -
재생 02:53친밀한 리플리 “ 차정원하고 끝장을 볼 거니? ” 설정환에 진심을 묻는 이승연!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02:44친밀한 리플리 최종환, 이시아에 설정환을 언급하며 압박! “ 내가 왜 널 봐준다고 생각해? ” [친밀한 리플리] | KBS 251222 방송 -
재생 22:16DRAMA Voyage(봐야지)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에 목놓아 통곡하는 유재명 눈물 연기|러브 미 | JTBC 251219 방송 -
재생 00:46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 1월부터 월요일 저녁 8시 30분, 고민견을 찾아갑니다! | KBS 방송 -
재생 16:28화려한 날들 [주간 급상승] 나는 지은오, 너는 한우진. 한유라는 없어. [화려한 날들] | KBS 방송 -
재생 03:00첫 번째 남자 "다친 데 없어?" 경찰서에 있는 정소영 데리러 간 함은정, MBC 251222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