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허허실실 전복 부부는 10년째 동상이몽 중 MBN 220204 방송

재생 0| 등록 2022.01.31

전라남도 완도군.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작은 섬 동화도가 있다. 한때 수백 명이 살았지만 하나 둘, 살기 편한 육지로…

전라남도 완도군.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작은 섬 동화도가 있다. 한때 수백 명이 살았지만 하나 둘, 살기 편한 육지로 떠나면서 겨우 아홉 가구만 남았다. 이 적막한 섬에서 10년째 전복 양식 중인 김민수(66세) 씨와 이영애(63세) 씨 부부. 부산에서 30년간 살다 퇴직 후 두 번째 인생을 찾아 동화도로 들어왔다. 전복 먹이로 쓸 미역을 수확하고 집에 돌아온 부부. 유자차나 마시며 피곤을 풀자던 그때, 남편에게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그런데 대화가 심상치가 않다. 집이니, 콘크리트니, 설계니…. 이게 다 무슨 일인가 싶은 영애 씨. 남편을 다그치니 집 뒤쪽에 펜션을 짓겠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전복 일도 벅찬데, 지인이 뭘 얼마나 많이 온다고 펜션을 짓겠다는 건지, 영애 씨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 괜한 일을 벌이지 말라고 말려보지만 고집불통인 남편. 결국 영애 씨는 끓어오르는 부아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고, 급기야 섬을 떠날 작정에 육지로 나가는 여객선에 오르는데… 도시로 떠나고 싶은 아내와 섬에서 정착하고 싶은 남편, 과연 동화도 전복 부부의 동상이몽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04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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