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웃으면 족합니다.’ 경북 안동 왕모산의 운산스님 | “암자의 여름” | KBS 210730 방송

재생 0| 등록 2021.07.31

다큐ON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 “암자의 여름” (2021년 7월 30일 방송) 경북 안동 왕모산, 화전…

다큐ON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 “암자의 여름” (2021년 7월 30일 방송) 경북 안동 왕모산, 화전민도 등을 돌렸을 정도로 외진 산골에 나 홀로 사는 스님이 있다. 그의 법명은 ‘산 위를 흘러가는 구름처럼 산다’는 의미의 운산(雲山)이다. 법정 스님의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무소유의 길을 걷고자 서른둘에 출가한 스님은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며, 재주도 많은 스님! 특히, 목공 기술이 뛰어나서 손수 기타를 만드는가 하면, 행여 산새들이 구렁이의 습격을 받을까 안전한 새장을 50여개나 만들어서 왕모산 곳곳 나무들 사이에 매달아 놓았다. 무언가 만들며 집중하는 일 자체가 수행이라 여기는 스님은 야생콩으로 된장, 고추장도 직접 만들고 농사도 지으며, 내일 일을 걱정만 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보내며 산다. 하루 세 번 웃으면 족하다 하여, 자신이 거처하는 처소에 삼소굴(三笑窟)이라는 이름을 짓고 한 끼 식사로 옥수수 몇 개만 있어도 족하다는 스님! 사는 것 또한 수행이라며, 고비고비 마음을 다스리며 수행의 길을 걷고 있다는 운산스님의 여름을 만난다. 운산스님의 여름은 자연의 일부가 된 것 마냥 한 편의 그림과 같은 하루가 흘러간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30
카테고리       교양

더보기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