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에 매료되어 세한도를 연구한 후지츠카 치카사 | “세한” | KBS 210415 방송

재생 0| 등록 2021.04.15

KBS 다큐 인사이트 (목요일 밤 10시 KBS 1TV) “세한” (2021년 4월 15일 방송)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 “세…

KBS 다큐 인사이트 (목요일 밤 10시 KBS 1TV) “세한” (2021년 4월 15일 방송)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 “세한도” 그 길고 긴 여정의 끝 세한도의 탄생부터 국가의 품으로 기증되기까지 조선 후기 학자이자 정치가인 추사 김정희의 걸작이며 우리나라 문인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국보 제180호 세한도. 1844년 김정희가 오랜 유배 생활 중에 자신의 처지와 이상적의 신의를 담아 그린 그림이다. 세한도는 지난해 겨울, 소장자 손창근 씨의 기증으로 국민의 품에 돌아왔다. 명품배우 안내상의 깊은 보이스로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세한 세한의 시간을 따라가는 이번 여정에 명품 배우 안내상이 함께한다. 그의 첫 여정은 일제강점기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그가 들려줄 세한도의 이야기와 메시지는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선사할까? 세한도는 첫 번째 소장자 이상적이 세상을 떠나고 제자에게 이어지다가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기록이 사라진다. 행방을 알 수 없던 세한도는 20여 년 후인 1930년대 조선 유일의 미술품 경매장이었던 경성미술구락부의 경매에 등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를 거머쥔 일본인 후지츠카가 이토록 세한도의 가치를 알리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태평양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후지츠카 치카시는 세한도를 가지고 서둘러 일본으로 돌아간다. 추사 김정희를 흠모했던 당대 최고의 서예가 손재형은 세한도를 양도받기 위해 후지츠카를 쫓아가 그를 설득했고 마침내 세한도를 받아서 고국에 돌아온다. 나라를 잃었던 아픔과 독립운동을 했던 열사, 그리고 해방의 봄날까지. 세한도에는 시련이 담긴 여정이 켜켜이 쌓여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현해탄을 건너 세한도를 찾아왔던 손재형은 1971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큰 자금난을 겪게 되고 세한도는 결국 개성 출신의 사업가 손세기에게 넘어간다. 평소 우리 문화재를 사랑하고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던 손세기는 사업으로 여유자금이 생겨도 허튼 데 쓰지 않고 문화재 수집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세한도의 50여 년 세월을 함께한 손창근. 그는 국가의 품으로 돌아간 세한도를 다시 한번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돌고 돌아 세한도 긴 여정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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