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김포공항과 함께한 특별한 사진관&인생 역전 부추 주꾸미 철판 볶음 | “마음으로 날다 – 서울 강서구 공항동” | KBS 210227 방송

재생 0| 등록 2021.02.27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마음으로 날다 – 서울 강서구 공항동” (2021년 2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마음으로 날다 – 서울 강서구 공항동” (2021년 2월 27일 방송) ▲ 27년간 김포공항과 함께해온 특별한 사진관 김포공항 앞에는 특별한 사진관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문 앞에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서’를 붙여놓은 사진관이다. 사정을 알고 보니 비행기를 탈 때 필요한 신분증을 놓고 온 사람들이 급히 찾아와 사진을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지며 겸사겸사 아예 가게에 재발급신청서까지 갖춰 놓게 된 것이란다. 사진관 매출의 절반이 공항 손님이라면 나머지 반은 바로 해병대 손님들! 김포, 강화에서 가까운 덕에 전역 기념사진을 찍으러 오는 군인들의 입소문을 타 유명해졌다고. 덕분에 사진관 벽면 가득 몸 좋은 해병대 청년들의 사진이 붙어있다. 사진을 구경하던 김영철은 내친김에 ‘몸짱 사진’에 도전해보기로 하는데... 과연 그는 몸짱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27년째 김포공항 옆을 지키고 있는 특별한 사진관에 들러 추억 한 장을 남겨본다. ▲ 단칸방에서 가족을 일으켜 세운 “부추 주꾸미 철판 볶음” ‘날씨야 아무리 추워 봐라. 옷 사 입나 주꾸미 먹지.’ 골목을 걷다 발견한 재치 있는 문구에 발걸음을 사로잡힌 김영철. 짧은 글귀에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음식의 정체는 데친 주꾸미에 매콤한 소스를 버무리고 그 위에 부추를 한가득 올려 만든 부추 주꾸미 철판 볶음이다. 남편의 사업 실패 후, 어린 두 아들과 단칸방에서 살던 부부. 가족을 지켜야 했던 아내는 고향인 목포에서 어머니가 해주셨던 낙지 부추볶음을 떠올리고, 가격이 비싼 낙지 대신 주꾸미를 이용한 부추 주꾸미 철판 볶음을 개발했다고 한다. 두 아들에게만큼은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18년 동안 단 3일만 쉬며 악착같이 일했던 부부. 눈물겨운 노력 끝에 단칸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소중한 가족을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버텼다는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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