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경춘전, 눈물로 한중록 썼던 혜경궁 홍씨의 마음을 느껴본다 | KBS 201113 방송

재생 0| 등록 2020.11.14

다큐ON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 “특별한 가을 기행 - 세 개의 길을 걷다” (2020년 11월 13일 …

다큐ON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 “특별한 가을 기행 - 세 개의 길을 걷다” (2020년 11월 13일 방송) 각박한 대도시에서도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 문화유산을 찾을 수 있다. 연극배우 박정자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창경궁 경춘전을 찾았다. 연극에서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은 박정자는 ‘혜경궁이 되기 전에는 경춘전을 알 수 없었다’고 말한다. 경춘전은 혜경궁 홍씨가 정조를 낳은 곳이자, 말년에 <한중록>을 집필했던 전각이다. 창경궁 명전전에서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재현하기도 했던 연극배우 박정자와 함께, 아름다운 고궁을 산책해 본다. 정조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었지만, 그 아픔을 딛고 조선을 대표하는 개혁 군주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개혁 의지를 담아 수원화성을 만들었다. 창경궁이 정조의 과거와 아픔을 상징한다면, 수원화성은 정조의 미래와 이상을 상징한다. 건축가 김원은 수원화성을 ‘정조의 이상이 담긴 신도시’라 평가한다. 창경궁과 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왕가의 길’. 김원은 수원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만난다. 유럽의 유명한 도시를 모두 거친 백건우도 수원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라 말한다. 왕과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 수원 화성의 야경 위로 백건우의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13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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