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창] 짠내 갑 노총각 경태 씨, 금배지 단 이야기

재생 0| 등록 2020.04.22

일반적인 회사에서. 평사원이 임원이 되는 건 사람들이 스토리라고 보지만, 평당원이 당간부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거는 아직 …

일반적인 회사에서. 평사원이 임원이 되는 건 사람들이 스토리라고 보지만, 평당원이 당간부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거는 아직 스토리나 모델은 없는 것 같아요. 결국 평범한 사람이 노력하면, 언제든지 국가의 지도자,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다, 이런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올해 38세, 서울 동대문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당선인. 2006년 대학생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민주당에 입당했고 평당원에서 전국 청년위원장까지 15년 동안 민주당에서 정당활동을 했습니다. 여고괴담 주인공이냐는 핀잔도 들었고 지박령 소리를 들으면서도 꿋꿋하게 민주당에서 일했습니다. 당에서 자란 청년이지만, 번번히 화려한 경력의 영입 인재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했는데요. 겉으로는 청년을 우대하는 듯 보이지만 필요할 때마다 잠시 자리를 비워줄 뿐 끝내 자리를 내주지 않는, 2030 청년을 주변인 취급하는 기득권들에게 실망도 컸다고 합니다. 전국청년위원장을 역임했지만 특혜 없이 경선을 치렀고 어렵게 본선 티켓을 얻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 3선을 지낸 이혜훈 의원, 막판 단일화되긴 했지만 민주당을 탈당한 3선 민병두 의원까지 도합 6선을 상대해야 했죠. 거물급 상대 후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선거비용이었습니다. 광고 한 번 못하고, 공보물도 자체제작하며 비용을 줄여보아도 사무실임대료, 관리비,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 2주 동안 본 선거운동에만 1억 원 넘게 들어가는 현실의 벽에 번번히 부딪혀야 했습니다. 후보자 재산 신고에는 2억 8천만 원을 적어 넣었지만, 거의 다 부모님 재산이고 본인 재산은 1천만 원 정도가 전부라고 하는데요. 무보수 정당활동 틈틈이 막노동, 카페, 호프집, 학원강사, 학습지교사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 왔습니다. 21대 총선, 거대 양당은 청년후보 우대정책을 뽐내듯 내세웠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 2030 후보 7명을 공천했고, 미래통합당은 12명을 공천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청년 당선인이 늘긴 했지만, 공천부터 선거운동까지 넘어야 할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선배들은 독재와 싸웠지만 우리 청년들은 생활비와 싸우고 있다. 쩐의 전쟁 선거에서 누구보다 뼈저리게 국회 진입장벽을 실감한 장 당선인은 청년 정치인들을 위해 반드시 국회 진입장벽을 낮추고 싶다고 말합니다. 정당에서 청년 정치인을 영입만 할 것이 아니라 길러내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장 당선인의 짠내 가득한 국회의원 도전기, 지금 만나보시죠. 장경태38살더불어민주당서울동대문을당선인2030청년후보선거비용국회진입장벽정치문턱짠내원룸다보여주고장가갈수있을까 [총선특집] 오남변 vs 노여청 전체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1rdOCnlyQrQ 시사기획 창 공식 홈페이지 https://bit.ly/39AXCbF 시사기획 창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ngkbs WAVVE·유튜브 시사기획 창 검색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4.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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