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도,수원 39.2도, 대전은 39.4도까지 올랐는데요. 오늘 밤 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못해 수도권 곳곳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로 서울의 폭염 일수가 29일, 열대야 일수는 26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음 주부터는 조금씩 밤낮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 15호 태풍 리피가 남긴 비 구름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일단 오늘까지 서울과 충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영남 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를 중심으로는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경기를 포함한 중부와 호남에서는 5~40mm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 짦은 시간 안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면서 내일은 낮 더위가 조금이나마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낮기온 34도, 대전 35도, 대구 33도로 오늘보다 2~4도 가량 낮아지겠고요.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기온이 20도 중반 선까지 내려가기도 하겠습니다. 내일 인천 낮기온 34도가 예상됩니다. 경기 북부 지역도 대체로 34도 안팎으로 오르겠고요. 수도권은 강한 자외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8. 15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