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창 350회 :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 KBS 방송
재생 0회 | 등록 2021.11.04“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My Life is Not Your Porn” 올해 6월, 전 세계 70여 개국의 전…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My Life is Not Your Porn” 올해 6월, 전 세계 70여 개국의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인권단체인 HRW(Human Rights Watch·휴먼라이츠워치)가 이런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제는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 실태. 2년에 걸친 장기 국내 취재와 다양한 피해 사례 확보, 고위 관료 등 각계각층의 심층 인터뷰로 100여 쪽을 꽉 채웠다. 발표 후 한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HRW 보고서에 오를 만큼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는데, 정작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조용히 묻혔다. KBS <시사기획 창>은 이 보고서 속 ‘문제적 한국’이 정말 지금의 현실일까? 라는 의문에서 취재를 시작했다. *‘디지털 성범죄(Digital Sexual Crime)’ : 스마트폰 카메라 같은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악용해 벌이는 성범죄. 불법 촬영, 이른바 ‘몰카’와 악의적 합성, 온라인 유포 등이 대표적 범죄 유형 ■ 왜 한국만 콕 짚어서? 보고서 책임자에게 묻다 보고서를 읽고 가장 궁금했던 건 ‘왜 한국만....?’ 이었다. ‘디지털 성범죄’의 증가는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 흐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보고서 총괄 책임자에게 직접 물었다. 얼굴을 마주한 HRW수석디렉터 헤더 바(Heather Barr), 그녀의 대답은 간결했고 취재진은 납득했다. 왜 한국이냐고? 보고서의 부제 [기술과 성(性)불평등의 만남]에 힌트가 있다. ■ 첨단 기술 시대, 아직도 ‘노출’, ‘신체 특정 부위’에 집착? …“공부하세요!” 스마트폰 카메라 1억 화소 시대, 초등학생도 ‘딥페이크 앱’으로 손쉽게 타인 얼굴과 신체를 감쪽같이 합성해낸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경찰과 법조계는 촬영본의 ‘노출 정도’와 ‘특정 부위 확대 여부’로 유·무죄를 판단하고 있으니....현실에선 ‘웃픈’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소송 절차에서 배제되는 피해자… “법이 그렇다”? HRW와 직접 인터뷰한 보고서 속 피해자들은 ‘수사와 재판에서 배제됐다고 느꼈다’, ‘누구도 내게 공판 일자나 참석 가능 여부를 알려주지 않았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 알 길이 없어 답답했다’고 호소했다. 사실일까? 취재진이 만난 피해자들 상황은 오히려 더 심각했다. 재판정에는 가해자와 그 변호사만 있고, 정작 피해자는 없다는 게 문제다. 또 다른 핵심 문제는 민사소송 제도다. 가해자의 범죄로 끊겨버린 생계와 피해 치료를 위해선 배상이 중요한데, 피해자는 이를 ‘포기 당하는’ 구조였다. ■ ”저는 인생이 통째로 망가졌는데, 가해자는 집행유예라니...” 전 남자친구가 몰래 찍어뒀던 사진을 외설적으로 합성해 유포하고, 실명과 집·직장 주소, 연락처까지 태그()해 300회 넘게 각종 온라인 공간에 유포했다. 사진에 외설적 글을 올리는 바람에 낯선 남자들이 찾아와 집과 직장도 옮겨야 했다. 가해자는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 집행유예로 끝났다. 이런 디지털 성범죄와 처벌 수위 등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함께 인식조사와 토론을 진행했다. 솔직히 놀랄 정도였는데, 국회와 관련 정부 기관이 귀담아듣길 바란다.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bit.ly/39AXCbF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ngkb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ndow.sisa WAVVE·유튜브 시사기획 창 검색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7
카테고리 뉴스
-
00:51
[예고] 창 281회 : <유검무죄 17년의 소송>, <누가 아들을 죽음으로 몰았나>
-
00:44
[예고] 창 285회 : 특집 다큐톡 첫번째 이야기_기본소득 [시사기획 창]
-
00:43
[예고] 창 294회 : 삼성 이재용 리스크
-
00:58
[예고] 창 295회 : 사모펀드 위기 그들은 알았다
-
00:45
[예고] 창 296회 54일 장마의 경고
-
00:57
[예고] 창 297회 론스타 17 원죄와 면죄부
-
00:51
[예고] 창 298회 새로 쓰는 K 방역 | KBS 방송
-
00:43
[예고] 창 299회 코로나19 요양병원 감추지못한 약물 | KBS 방송
-
00:44
[예고] 창 300회 : 착한 재개발·재건축 | KBS 방송
-
00:41
[예고] 창 320회 : 자살 생존자 | KBS 방송
-
00:52
[예고] 창 321회 : 낙인, 죄수의 딸 | KBS 방송
-
00:34
[예고] 창 332회 : 재일학도의용군 포화 속으로 | KBS 방송
-
00:44
[예고] 창 325회 : 그림자 과로사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26회 : 홀로서기 방배동 모자사건 그 후 | KBS 방송
-
00:55
[예고] 창 327회 : 월급이 사라졌다 / 이산 너무 긴 이별 | KBS 방송
-
00:33
[예고] 창 331회 : 나는 비트코인을 샀다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33회 : 이스라엘 르포 - 총, 균, 백신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34회 : 불평등 사회가 586에게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36회 : 그들의 사기공식 | KBS 방송
-
01:03
[예고] 창 337회 : 한남더힐 부동산 대책 잔혹사 | KBS 방송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재생 02:39한일톱텐쇼 어데 있나? 나의 그녀… 그녀와 함께 차차촤~ 진해성 체리핑크맘보 MBN 250715 방송
-
재생 03:24한일톱텐쇼 여름밤을 달래주는 산들바람 감성 편지 박서진 월량대표아적심 MBN 250715 방송
-
재생 00:35견우와 선녀 [9화 예고] "계속 같이 있고 싶어" 조이현 옆의 추영우는 봉수 VS 견우🦔?!
-
재생 02:51견우와 선녀 과거 신엄마와 신딸이었던 김미경X추자현, 관계가 틀어지게 된 이유ㅠ.ㅠ | tvN 250715 방송
-
재생 08:56견우와 선녀 8화 하이라이트|추자현이 불렀지만 컨트롤 불가?! 말 안 듣는 악귀 추영우️
-
재생 00:36여왕의 집 [58회 예고] 브레이크가 좀 이상해요..! [여왕의 집] | KBS 방송
-
재생 03:38한일톱텐쇼 MVP 활주로에서 이륙한 감성 비행기 김다현 공항 MBN 250715 방송
-
재생 01:56견우와 선녀 참았던 감정 폭발! 추자현, 신엄마 김미경에게 쏟아낸 울분 | tvN 250715 방송
-
재생 05:13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진해성 – 네 박자 | KBS 250712 방송
-
재생 02:12견우와 선녀 ︎후끈︎ 양궁 대회를 위해 스스로 인간부적이 된 추영우! | tvN 250715 방송
-
재생 02:41여왕의 집 함은정, 이가령을 사무실에서 끌어내다! “ 제 발로는 안 나갈 것 같아서.. ” [여왕의 집] | KBS 250715 방송
-
재생 03:24여왕의 집 “ 그랬더라면... ” 함은정, 남경읍의 유품을 보며 지난날을 후회 [여왕의 집] | KBS 250715 방송
-
재생 02:23여왕의 집 박윤재, 남경읍 죽음을 언급한 강경헌에 당황? “ 불안한데..? ” [여왕의 집] | KBS 250715 방송
-
재생 02:24견우와 선녀 (일촉즉발) 순식간에 이성 잃고 무당에게 달려든 악귀 추영우 | tvN 250715 방송
-
재생 02:28견우와 선녀 추영우, 폭주한 악귀를 멈추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 | tvN 250715 방송
-
재생 02:32한일톱텐쇼 시원한 보이스로 마음까지 청량해진다… 에녹 다시 만나는 날까지 MBN 250715 방송
-
재생 02:14견우와 선녀 조이현이랑 손잡고 자는 게 제일 힘든 망부석 추영우 | tvN 250715 방송
-
재생 03:26한일톱텐쇼 일본까지 정복할 마왕의 패기 마이진 안오네 MBN 250715 방송
-
재생 02:22견우와 선녀 //혼란// 양궁대회 직전, 추자현의 주술로 귀신을 보게 된 추영우..! | tvN 250715 방송
-
재생 01:37견우와 선녀 성장형 악귀 빌린 몸으로 열심히 학교 다니는 악귀 추영우 | tvN 250715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