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포도다! 와인굴기 나선 중국 | KBS 210814 방송

재생 0| 등록 2021.08.19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8월 14일 최근 중국 정부가 닝샤 후이족 자치구의 고원 지대인 허란산 동쪽 기…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8월 14일 최근 중국 정부가 닝샤 후이족 자치구의 고원 지대인 허란산 동쪽 기슭 일대를 대규모 와인 산지로 육성해 2035년까지 연간 6억 병을 생산해 프랑스 보르도에 맞먹는 영향력을 갖도록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허란산 지역은 이미 지난 10여 년 간 ‘장유’를 비롯한 중국 와인업체들이 와인 생산 시설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입니다. 이는 기존 옌타이 중심에서 닝샤로 와인 생산력을 확대해 ‘와인 굴기’를 펴겠다는 의도라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호주가 인권, 코로나19 등 현안에서 미국과 발맞춰 중국을 압박하자 중국 당국이 호주 와인에 200% 안팎의 반덤핑 관세를 매긴 상황과 관련 있습니다. 한때 중국 와인 시장을 장악했던 호주 와인이 사실상 퇴출되면서 호주는 WTO에 제소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인권 문제 등으로 압박하지 말라는 대외 메시지를 던지는 동시에 열세인 자국 와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중국의 일석이조 전략이 깔려있다는 평가입니다. 와인에 담긴 국제 정치의 이면을 살펴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8.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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