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이상해, 싫어, 사라져 | KBS 방송

재생 0| 등록 2025.10.31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7개월 전이었다.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이 주문이 울려 퍼진 순간 윤석열 전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7개월 전이었다.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이 주문이 울려 퍼진 순간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직위와 권한을 모두 잃었다. 계절은 두 번 바뀌었고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내건 새 정부가 들어섰다. 광장의 깃발은 흩어졌다.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광장의 바람대로 더 나은 민주주의는 시작됐을까? ■ 윤석열은 가고 혐오가 남았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주요 이유로 꼽았던 중국 배후 부정 선거론은 아직도 한국 사회를 떠돌고 있다. 근거 없는 음모론을 믿는 이들은 명동, 대림동 등을 돌며 짱 X, 북괴 차이나 아웃을 외친다. 주민들에게 국적이 어디냐? 공산국가로 가라는 막말도 퍼부었다. 이들이 흩뿌린 혐오는 공기처럼 퍼져 이제 아이들도 짱 X 고홈을 따라 부른다. 이주민, 중국 동포들은 더 움츠러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결코 방치해선 안 된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 중국 혐오만 문제? 한국 사회는 폭발 직전 그러나 중국 혐오만 대응한다고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뭔가 달라, 이상해, 싫어로 시작되는 혐오, 차별을 방치하면 사라져라는 증오를 담은 혐오 범죄로 이어진다. 최근 우리 사회에선 동성애자, 장애인, 이주민,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혐오, 차별이 쌓여 물리적인 폭력으로까지 이어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성소수자 정체성을 밝히고 활동하던 K팝 가수는 더러운 게이 XX라며 폭행을 당했다. 머리가 짧으니 페미니스트일 것이라며 심하게 맞은 여성은 후유 장애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장애인 단체 활동가들은 출근길에 습격을 당했다. 혐오, 차별 문제와 관련해 한국 사회가 폭발 직전의 단계라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혐오 #광장 #탄핵 #윤석열 #민주주의 #사회대개혁 #차별금지법 #홀랜드 #숏컷페미 #성소수자 #퀴어 #게이 #민초결사대 #내란청산 #유튜브 #일베 #디씨 #펨코 #여혐 #장애인 #조선족 취재기자: 김지선 촬영기자: 임현식 영상편집: 성동혁 자료조사: 여의주 조연출: 최명호 방송일시: 2025년 11월 4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ngkb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ndow.sisa WAVE 시사기획 창 검색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03.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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