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창 425회 : 1억 8천만 원의 폐업 | KBS 방송
재생 0회 | 등록 2023.07.01우리는 의사 수 문제를 두고 2번의 높은 파고를 겪었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정부는 반발하는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대…
우리는 의사 수 문제를 두고 2번의 높은 파고를 겪었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정부는 반발하는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대 정원을 10%, 351명 줄였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정부는 3,058명인 의대 정원을 매해 400명씩 늘려 3,458명씩 뽑겠다, 10년 동안 4,000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의사들의 반발은 거셌다. 젊은 의사들(전공의)은 진료를 중단하고 거리로 나왔고,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치르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물러섰다. 의대생 정원은 17년째 그대로다. 그리고 2023년, 온 나라가 ‘필수의료’라는 단어에 들썩이고 있다. 의사 수를 늘려야 하는지, 건강보험 수가를 높여줘야 하는지, 정부와 의사들이 싸운다. 연일 공청회, 포럼, 토론회가 열리고 양측 다 ‘환자를 위한, 국민을 위한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 많은 회의 중에 과연 ‘국민의 뜻’이 전해지는 곳이 있을까. <시사기획 창>은 <‘필수의료’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의사 수에 대한 질문에 약 93%, 10명 중 9명이 ‘의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필수의료 과목 수가를 올려주는 데는 동의했지만, 의료사고 면책권을 주는 것에는 ‘의료진이 입증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관련 뉴스의 댓글에서는 ‘의사 수 반대=의사 집단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한 분노가 끓었다. 댓글 분석에서 가장 많이 드러난 감정은 분노와 혐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는데 왠지 모르게 그들만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의사와 정부를 향해 동시에 실망과 분노가 쏟아졌다. 의료 현장은 어떨까.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전남대 병원, 응급실은 중증, 경증 가릴 것 없이 종일 환자가 몰려든다. 전남 유일의 소아외과 의사는 수술에 수술을 이어가고, 산부인과는 고위험 산모들로 가득하다. <시사기획 창> 관찰 카메라 속 의사들은 우리가 기대하는 그 모습 그대로 환자들 곁에 있다. 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당신은 이기적’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제왕절개로 아이를 품에 안는 비용이 강아지 수술보다 더 싸다는 산부인과 전문의, 아무리 의사 수를 늘려봐야 자신이 일하는 곳을 오지 않을 거라는 소아외과 전문의의 한숨은 무겁고 깊었다.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정부도, 의사들도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소리 지른다. 환자가 되어 응급실에 갈지도 모르는, 내일 당장 가족의 수술을 지켜봐야 될 지도 모르는 우리는 불안하다. 의사 수는 부족한가. 건강보험의 수가가 낮아서 응급실 뺑뺑이가 생기는 것인가. 의사는 돈을 잘 번다는데 왜 소아과는 폐업하는가. 정부와 의사들의 싸움은 계속되고, 환자는 죽어간다. 이번 주 <시사기획 창-1억 8천만 원의 폐업>편에서 1억 8천만원의 의미와 함께 필수의료 해법을 찾아본다. #필수의료 #응급의료 #소아과 #폐업 #전공의 #개원의 #의대생방송일시: 2023년 7월 4일(화) 밤10시 KBS1TV/ 유튜브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bit.ly/39AXCbF유튜브 https://www.youtube.com/@kbssisa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ngkbs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4. 11
카테고리 뉴스
-
00:51
[예고] 창 281회 : <유검무죄 17년의 소송>, <누가 아들을 죽음으로 몰았나>
-
00:44
[예고] 창 285회 : 특집 다큐톡 첫번째 이야기_기본소득 [시사기획 창]
-
00:43
[예고] 창 294회 : 삼성 이재용 리스크
-
00:58
[예고] 창 295회 : 사모펀드 위기 그들은 알았다
-
00:45
[예고] 창 296회 54일 장마의 경고
-
00:57
[예고] 창 297회 론스타 17 원죄와 면죄부
-
00:51
[예고] 창 298회 새로 쓰는 K 방역 | KBS 방송
-
00:43
[예고] 창 299회 코로나19 요양병원 감추지못한 약물 | KBS 방송
-
00:44
[예고] 창 300회 : 착한 재개발·재건축 | KBS 방송
-
00:41
[예고] 창 320회 : 자살 생존자 | KBS 방송
-
00:52
[예고] 창 321회 : 낙인, 죄수의 딸 | KBS 방송
-
00:34
[예고] 창 332회 : 재일학도의용군 포화 속으로 | KBS 방송
-
00:44
[예고] 창 325회 : 그림자 과로사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26회 : 홀로서기 방배동 모자사건 그 후 | KBS 방송
-
00:55
[예고] 창 327회 : 월급이 사라졌다 / 이산 너무 긴 이별 | KBS 방송
-
00:33
[예고] 창 331회 : 나는 비트코인을 샀다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33회 : 이스라엘 르포 - 총, 균, 백신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34회 : 불평등 사회가 586에게 | KBS 방송
-
00:40
[예고] 창 336회 : 그들의 사기공식 | KBS 방송
-
01:03
[예고] 창 337회 : 한남더힐 부동산 대책 잔혹사 | KBS 방송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재생 02:07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0화 선공개] 동기들 싸움(?)에 애꿎은 재일 등 터지네ㅜ.ㅜ🦐 원만한 합의를 바랍니다...
-
재생 01:05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0화 예고] 교수님 싸움에 휘말린 동기즈와 본격 연애 시작한 오구즈(ft. 익준x송화 등장!?)
-
재생 03:39열린 음악회 정동원 - 화양연화 | KBS 250511 방송
-
재생 03:02열린 음악회 정동원 - 흥! | KBS 250511 방송
-
재생 01:22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0회 선공개] 네가 감히, 내 딸을 건드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방송
-
재생 03:16한일톱텐쇼 문경의 마음은 해성이가 가져갈게요… 진해성 땡벌 MBN 250506 방송
-
재생 07:59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9화 하이라이트|정준원의 마음을 확인한 고윤정, 짝사랑 끝내고 쌍방 로맨스!
-
재생 02:43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정준원, 볼 뽀뽀에 키스까지... 1일부터 뜨거운 폭주 중︎ | tvN 250510 방송
-
재생 00:32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0회 예고]우리 그냥 친구 하면 안 될까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방송
-
재생 00:35귀궁 [9회 예고] “구해줘 강철아” 김지연, 육성재 발 묶인 틈에 찾아온 살해 위협
-
재생 03:18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부끄) 고윤정에게 마음 고백한 정준원, 와락- 찐한 포옹 | tvN 250510 방송
-
재생 03:26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한솥 끓였으니까 먹고 또 먹어요"김준배를 챙겨주기 시작하는 박준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250510 방송
-
재생 03:38한일톱텐쇼 신나게 서진 골반 돌리도 박서진 돌리도 MBN 250506 방송
-
재생 03:51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잔꾀 부리다 걸린 인턴, 강유석X정준원에게 제대로 찍힘 ㄷㄷ | tvN 250510 방송
-
재생 01:49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노래방에서 깨어난 한예지의 덕력 알고 보니 강유석의 휀걸?!! | tvN 250510 방송
-
재생 03:18복면가왕 '댄싱퀸' VS '밸런스 킹'의 1라운드 무대 - 다행이다, MBC 250511 방송
-
재생 02:25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 출연의 기회를 잡은 명은원, 산모보다 방송 이미지 챙기기?! | tvN 250510 방송
-
재생 02:25귀궁 김지연, 팔척귀가 ‘조모’ 길해연 죽인 정황에 혼란
-
재생 02:08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정준원, 드디어 고윤정에게 정식 데이트 신청?! (무조건 콜!) | tvN 250510 방송
-
재생 01:39귀궁 [경악 엔딩] 손병호, 김지연이 ‘넙덕’ 길해연 핏줄임을 듣고 당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