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 니콜로 파가니니 | KBS 방송

재생 0| 등록 2023.04.12

4월 15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환상적인 바이올린 무대가 펼쳐진다. 그 주인공은 천재 …

4월 15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환상적인 바이올린 무대가 펼쳐진다. 그 주인공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다. 화려한 기교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클래식계에 혁명을 일으켰던 파가니니. 그의 곡은 현재도 많은 이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데,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는 세계적인 아이돌 블랙핑크의 ‘shut down(셧 다운)’에 샘플링 돼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예썰의 전당>은 파가니니의 음악 세계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그와 인연이 깊은 특별 게스트를 모셨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은 뛰어난 연주 실력은 물론 노래, 연기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액터 뮤지션으로,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주인공 파가니니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콘가니니, KoN(콘)의 생생한 연주와 함께 파가니니에 얽힌 흥미로운 썰을 풀어보자! 예썰 하나. 바이올린계의 아이돌 ‘파가니니’, 나폴레옹의 여동생을 기절시킨 사연은? 19세기, 전무후무한 바이올린계의 아이돌이었던 파가니니는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파가니니의 연주회가 열렸다 하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했고, 그의 연주를 듣던 관객들은 흥분한 나머지 기절하기 일쑤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기절했던 사람을 꼽자면, 나폴레옹의 여동생인 엘리자 보나파르트다. 이탈리아 피옴비노의 군주였던 엘리자. 그녀는 왕의 체통이 무너지는 것을 염려해 기절을 대비한 비밀의 방(?)까지 마련했다고. 군주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을 매료시킨 파가니니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스 24번’, ‘라 캄파넬라’ 등 파가니니가 남긴 명곡들을 직접 들으며 그 이유를 알아본다. 예썰 둘. 위대한 쇼맨 파가니니, 스스로 바이올린 현을 자른 이유는? 파가니니는 바이올린 하나로 행위예술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가니니는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줄 하나로 펼치는 화려한 속주다. 파가니니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바이올린의 현을 동물 내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내구성이 약했다. 그래서 공연 도중에 끊어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때 파가니니는 당황하지 않고 완벽하게 연주를 마쳐 관객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그 후 파가니니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일부러 현을 반쯤 잘라놓고 무대에 올랐던 것. 전 유럽을 휩쓸었던 파가니니의 파격 퍼포먼스는 또 어떤 것이 있었을까? 예썰 셋. “파가니니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파가니니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은? 인간의 실력이라고 믿을 수 없는 연주, 사람들은 파가니니를 ‘바이올린의 신’이라 찬양했다. 더 나아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부르는 사람들도 생겼다. 파가니니의 천재적 재능은 악마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케팅의 귀재 파가니니는 이 ‘악마’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검은 연미복을 입는 것은 물론 검은 말이 끄는 검은 마차를 타고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루머는 손쓸 새도 없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사람들은 파가니니를 점점 악마와 동일시했고, 악마라며 폭행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악마’라는 꼬리표를 달고 괴로움에 시달리면서도, 죽기 직전까지 무대에 올랐던 파가니니. 무대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위대한 쇼맨 파가니니에 대해 알아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4. 08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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