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 특집다큐 고추, 뜨거운 농부들ㅣKBS대전 171006 방송

재생 0| 등록 2020.07.03

해가 제일 늦게 뜨는 마을, 모두가 버린 마을 충남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동남북이 산으로 둘러싸인 작고 아담한 마을. 60여…

해가 제일 늦게 뜨는 마을, 모두가 버린 마을 충남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동남북이 산으로 둘러싸인 작고 아담한 마을. 60여명, 대부분 노인들이 사는 이 마을은 예부터 좁은 땅과 자갈밭뿐이라 모두가 등을 돌리며 떠났던 마을이었다. 어떤 농사도 짓기 힘든 척박한 땅, 그마저도 절반 정도는 산의 북사면이어서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모두가 찾고 싶은, 살고 싶은 마을로... 마을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마을엔 하나 둘 고향을 찾아오는 귀농인구가 생겨났고, 자갈밭엔 하우스가 생겨났다. 2010년 어느 가을, 황무지 같았던 선장면 죽산리엔 그렇게 ‘일대마을’ 이라는 이름으로 고추농사와 함께 체험마을이 시작됐다. 반신반의 했던 마을은 ‘대박’ 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다주었다. 친환경 고추로 시작한 일대마을은 재배와 동시에 가공, 유통과 체험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의 대표가 됐고 귀농인구가 늘면서 농촌마을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생일대 최고의 도전_ 고령 농촌의 반란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고추 사랑은 유별나다. 초록색 풋고추는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날것으로 먹고, 찌개의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고추가 빨갛게 익으면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어 먹는다. 김치를 비롯해 많은 한국 요리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고춧가루가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일대마을 고춧가루는 이런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그것도 고령의 귀농농가의 합심이 만들어낸 결과다. 일대마을의 성공 노하우를 만나다 6차산업을 통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온 일대마을은 고춧가루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됐다. 춥고 외진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일대마을이 충남의 ‘친환경마을’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일대마을 고추’와 ‘일대마을 주민들’의 사계절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욱 잘사는 내일의 농촌을 함께 꿈꿔본다. 고추마을의 4계절, 햇살 같은 인생이야기 화려했던 인생의 꽃이 한 번 지고, 다시 한 번 인생황혼기의 반짝이는 꽃을 피워보겠다는 마을 어르신들의 사계절은 어떨까. 어르신들은 잔잔한 일상 속에서도 고추 농사만큼은 뜨거운 열정을 불사른다. 우리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았던 고추. 고추 씨앗의 발아부터 뿌리가 뽑히기까지 고추의 사계절을 고품격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특집 다큐 [고추]에서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고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난다. 고추를 소재로 우리들의 마음속에 일렁이는 따뜻한 고향 이야기를 만나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03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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