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첫주! 화제작이 두편이 개봉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영화죠 한인 이민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와 디즈니의 신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낯선 땅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는데요. 그의 아내 ′′모니카′′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걱정입니다. 몸이 약한 어린 아들의 건강을 우려하던 ′′모니카′′는 친정어머니를 미국으로 모셔오고, 이때부터 외할머니와 손주들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쉽게 풀리는 일이 없지만 함께라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1980년대 낯선 미국땅으로 건너온 한인 이민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지금까지 70개가 넘는 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받았는데요. 다음달 아카데미에서도 ′′여우조연상′′ 등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간과 드래곤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신비의 땅, 쿠만드라 왕국.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삼키는 악의 세력 ′′드룬′′이 들이닥치자, 드래곤들은 인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전설 속으로 사라집니다. 500년 후... ′′드룬′′이 부활해 또다시 세상을 공포에 빠뜨립니다. 전사 ′′라야′′는 분열된 쿠만드라를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마지막 드래곤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데요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설 속 드래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겨울왕국′′ ′′모아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왕국을 위기에서 구하러 나선 라야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인데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동남아시아를 주 무대로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해낸 작품입니다. {앵커 : 혼란스러운 도시 풍경, 세련된 영상미, 한 번 들으면 뇌리에 각인되는 OST. 왕가위 감독 작품의 특징인데요. 영화의 전당에서는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보시죠} {리포트} 1990년대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흔들리는 청춘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타락천사′′ 에서부터 두 남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화양연화′′ 그리고 중경삼림과 해피 투게더, 2046까지 왕가위 감독이 1990년대와 2000년대 만든 대표작 5편을 감상할 수 있는 ′′왕가위 감독 특별전′′이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왕가위 감독은 독특하고 환상적인 미장센, 감각적인 영상 미학과 메시지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하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디지털 작업을 거쳐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주말과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 더욱 반가운 소식들로 찾아뵐게요. }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05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