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는 말은 들어보셨죠? 그런데 물만 마시기엔 좀 심심하고 색다른 게 없나 하고 찾으시는 분들! 과연 어떤 음료가 몸에 좋고, 또 나쁜지 알아볼까요? 약간의 설탕과 지방, 단백질이 함유된 음료는 우리 몸이 더 오랫동안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우유의 경우 유당과 단백질, 지방 등이 먼저 소화돼야 하는 영양소들 때문에 소화 기관에 더 오래 머무르면서 물을 붙잡고 있게 되고요. 또 우유 속 나트륨은요. 스폰지 역할을 해서 체내의 수분을 붙잡아 소변을 적게 배출하게 합니다. 유당 때문에 배가 아파 우유를 못 드시는 분들은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알코올은 이뇨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맥주의 경우 알코올과 함께 마시는 물의 양이 많아 위스키보다는 탈수의 양이 덜합니다. 정말 술을 마시고 싶을 때는 다른 술보다 맥주가 괜찮겠네요. 카페인이 80mg 정도 든 ′톨 사이즈′ 커피 한 잔 정도는 물처럼 수분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역시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 4잔 정도 마시면 심한 탈수가 일어날 수 있어서 우유 한두 숟가락을 첨가하는 게 좋겠네요. 음료도 따져보고 마시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겠죠?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5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