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방충망이 있는데도 왜 벌레가 자꾸 들어오는지... 방충망이 뚫렸나 확인했는데 멀쩡해 보여서 당황하신 분들 계시죠? 방충망이 있다고 해서 다 제 기능을 하는 건 아닌데요. 벌레를 막으려면 어떤 부분을 수리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창문에 있는 방충망을 열어보면 ′모헤어′라고 하는 까만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오래 사용하다 보면 닳아서 공간이 생기는데요. 겉으로 봤을 때도 모헤어와 창틀 사이로 공간이 생길 때는 오래된 ′모헤어′를 교체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게 귀찮다면 ′연질 틈막이′가 있는데요. 크기에 맞게 잘라서 붙여주기만 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요. 더불어 틈 하단이나 상단에 ′풍지판′을 설치하면 벌레도 막고 추운 날에는 외풍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창틀 아래쪽을 보면 물 구멍이라고 해서 작은 일자 구멍이 있는데요. 이 곳을 통해서도 벌레가 많이 들어옵니다. 여기는 집에 있는 수세미나 일반 스펀지를 작게 잘라 막으면 되는데요. 만약 더 꼼꼼하게 하고 싶다면 방충망 물 구멍 밴드도 온라인에서 구입해 붙여도 좋습니다. 군데군데 방충망이 아주 약간 찢어져서 통째로 바꾸기가 아깝다면 일반 방충망보다 작으면서 크기별로 파는 보수 테이프를 붙여도 좋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고나면 방충망이 고장나는 경우도 있는데, 미리 관리해서 벌레까지 완전 차단하시길 바랄게요.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1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