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무더위가 찾아오는데요. 밤이면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 이어질 겁니다. 이럴 때 시원한 이불이 중요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숙면을 위한 여름철 이불에 대해 알아볼게요.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고 체온을 떨어뜨리는 기능성 소재인지 확인해야 하고요. 잦은 세탁에도 변형이 적은 소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먼저 인견입니다. 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를 가공해 만든 건데요. 무엇보다도 땀 흡수력이 높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 옷감이나 침구류에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여름철 이불 소재 중에 가장 체온을 많이 낮춰주지만 공정이 까다로워 가격이 비쌉니다. 이럴 때는 혼방 인견 이불도 좋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100% 인견보다 재질이 튼튼해 여름철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가볍고 까슬까슬한 소재를 선호한다면 리플 소재가 제격입니다. 일명 지지미라고도 부릅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몸에 들러붙지 않고 세탁과 건조가 쉽습니다. 린넨 소재도 여름 이불로 자주 사용되는데요.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천연 소재입니다. 까슬까슬한 여름 이불에 피부가 민감해졌다면 린넨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달 소재는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만들어진 천연 소재인데요. 부드러운 촉감이 장점입니다. 침전물이 들러붙지 않아 반복 세탁해도 부드러움을 유지하고요. 여름용으로는 아주 얇게 솜을 누벼 일체형으로 만든 차렵 이불도 좋습니다. 리플이나 인견 이불은 재질이 차가워 수면 중에 체온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혈압이나 저체온인 사람은 면 소재를 선택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겠죠?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30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