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 떡방앗간과 소금빵 ] SNS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기며 ‘할머니표 소금빵’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된 한 떡방앗간. 50년 넘게 떡집을 지켜온 할머니가 직접 만들고 건네던 소금빵은 입소문을 타며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소금빵을 내어주던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 50년 떡방앗간을 가로챈 남자의 정체 1977년부터 떡방앗간을 운영해 온 할머니. 그런데 2014년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몇 개월간 방앗간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셋째 딸이 방앗간 살림을 맡게 되었고, 4년 뒤인 2018년엔 셋째 딸의 동거남인 조 씨(가명)도 함께 할머니의 떡방앗간 일을 거들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떡방앗간의 운영과 수익 관리가 셋째 딸과 조 씨에게 맡겨지는 상황이 벌어졌다는데. 이후 떡방앗간이 소금빵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할머니에겐 상상도 못 한 일들이 벌어졌다. 할머니도 모르는 사이 조 씨(가명)가 동업 사업자가 되어 있었고, 할머니 돈으로 구입한 떡방앗간 건물이 조 씨(가명) 명의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대체 조 씨(가명)는 어떻게 50년 떡방앗간의 소유자가 될 수 있던 것일까? # 할머니 통장에서 사라진 수억 원 셋째 딸과 동거남 조 씨(가명)가 일을 돕겠다고 나선 후에도 매일 새벽부터 나와 늦은 밤까지 떡방앗간 일을 했던 할머니. 하지만 그렇게 일한 대가로 셋째 딸이 할머니에게 쥐여준 돈은 고작 한 달에 30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의 돈 뿐이었다. 그렇다고 장사가 안됐던 것도 아니었다는데. 맛있는 떡으로 유명해 찾아오는 손님이 많았고 명절이면 가족 모두가 나와 일손을 거들 정도로 장사가 잘되던 집이었다. 의문을 품은 할머니는 2025년 2월, 셋째 딸에게 맡겼던 자신의 통장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기록들. 100여 차례에 걸쳐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조 씨(가명) 명의의 계좌로 이체돼 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평생 일해 모은 돈이 그의 통장으로 옮겨졌던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은 소금빵을 사기 위해 이 떡방앗간 앞에 줄을 서 있다. 오늘(1일 목요일) 밤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 떡방앗간과 소금빵 속에 숨겨진 진실, 그 전말을 파헤친다. ■ 두 번째 실화 [ 공포의 애견 유치원 ] 하루에도 수십 마리의 반려견이 오간다는 한 애견 유치원. 탁 트인 운동장과 깔끔하고 넓은 실내. 그리고 밝은 미소로 견주들을 맞이하던 전 원장의 모습에 견주들은 반려견을 안심하고 맡겼다는데. 하지만 따뜻한 돌봄을 기대했던 공간은 알고 보니 반복되는 학대와 공포의 장소였었고,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견주들은 충격에 빠져 있다. 반려견들의 행복한 공간인 줄 알았던 애견 유치원은 어떻게 공포의 공간이 되어버렸던 것일까? # CCTV에 담긴 학대의 기록 2025년 11월, 1년 가까이 운영되던 애견 유치원을 새롭게 인수한 현 원장 김 씨(가명). 그는 영업 첫날부터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애견 유치원 문을 열자마자 한 남성이 찾아와 화를 내며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확인 결과 그는 이전에 이곳을 운영했던 전 원장 권 씨(가명)였다는데.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과 수상한 소문들. 그간 전 원장 권 씨(가명)가 어떻게 이곳을 운영했는지 궁금해진 현 원장 김 씨(가명)는 남아있는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들을 확인했다고 한다. 개들을 향해 발길질을 하는가 하면 청소용 에탄올을 개에게 직접 분사하는 모습까지. 유치원에 온 개들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이어온 것이다.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해서 개들에게 폭행과 위협을 이어온 전 원장 권 씨(가명)의 비정상적인 행동들. 견주들은 왜 이런 그의 행동들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일까? 그리고 취재 중 계속해서 드러나는 전 원장 권 씨(가명)의 충격적인 과거와 그에 대한 폭로들. 오늘(1일 목요일) 밤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 ‘돌봄’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졌던 한 애견 유치원의 실체가 드러난다.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영상물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영일           202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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