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회 예고] 방치된 아내의 비극 & 하나님의 트레이더, MBC 251204 방송

재생 0| 등록 2025.12.01

■ 첫 번째 실화 - [ 육군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 ] 지난 11월 17일, 파주시의 군 관사 아파트에서 믿기 어려운 사건…

■ 첫 번째 실화 - [ 육군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 ] 지난 11월 17일, 파주시의 군 관사 아파트에서 믿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다. 악취로 가득한 집안에서 30대 여성 김민지(가명) 씨가 전신이 오물과 구더기로 뒤덮인 채 발견된 것이다. 육군 부사관인 남편 A씨의 신고로 민지(가명)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다음날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패혈증에 의한 쇼크사’였다.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믿었던 사위의 두 얼굴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A씨와 민지(가명) 씨는 올해로 결혼 10년 차 부부다. A씨는 결혼 후 줄곧 처가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범적인 사위’였다. 민지(가명) 씨는 지난해 7월 무렵부터 지인들과의 연락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가족들에게 공황장애 증세를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장모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아내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신고 전날 밤에도 A씨는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민지(가명)가 수프를 먹고 싶다고 해서 수프를 사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발견된 민지(가명) 씨의 상태는 참혹했다. 전신이 오물과 구더기로 뒤덮여 있었고, 욕창과 괴사가 진행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현관에서부터 집안은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악취가 났다고 증언했다. A씨가 숨기려던 것은 무엇일까? ▶ 남편이 남긴 거짓말 병원에서 긴급 체포된 남편 A씨는 신고 전날 아내 민지(가명) 씨의 발이 썩은 것을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민지(가명) 씨의 상태가 오랜 시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취재에 나선 제작진은 두 사람을 가장 오래 지켜본 3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A씨의 책상 위에서는 민지(가명) 씨가 남긴 편지가 발견됐다. 그 안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오늘(4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육군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을 취재했다. ■ 두 번째 실화 - [ 하나님의 트레이더 ] 전남편의 폭력으로 이혼 후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이수빈(가명) 씨에게 전남편의 지인이었던 장마리(가명)는 세상에 둘도 없는 따뜻한 사람으로 다가왔다. 매일 장시간 통화를 이어가며 친언니처럼 수빈(가명) 씨를 챙긴 장 씨(가명)는 자신이 귀신을 볼 수 있으며 영적 권한이 있어 ‘하나님이 보여주신 차트로 돈을 불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말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일까? ▶ 하나님의 비밀 차트 늘 깔끔한 정장 차림에 명품 가방과 고급 외제 차를 몰고 다니던 장마리(가명)는 자신을 ‘하나님의 트레이더’라 소개했다. 교회에서 자랐으며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과 계시로 주식을 매매한다고 주장한 그녀는 마치 성공한 투자자처럼 보였다. 수빈(가명) 씨는 점차 그녀에게 경제적, 심리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 그녀는 수빈(가명) 씨의 가족들에게도 접근하였고 결국 수빈(가명) 씨와 가족들이 장 씨(가명)에게 맡긴 금액만 총 22억여 원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장 씨(가명)는 돌연 자취를 감췄다.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 신앙을 파고든 투자 사기… 그녀의 정체는? 장 씨(가명)가 사라지자, 상황을 인지한 투자자들은 공동 고소를 진행했다. 6인의 공동 고소를 통해 밝혀진 피해 금액만 무려 40억여 원.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장마리(가명)는 교회 내 신앙심과 주변의 신뢰를 악용해 투자 사기를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그녀는 해외 선물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대표로 활동했다. 회사 개업식에는 교회 목사가 참석해 축복 기도를 했고, SNS에는 해외 선물 수익 인증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그녀가 주장하는 영적 권한은 무엇일까? 오늘(4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그녀가 생활했던 교회를 직접 찾아 실체를 확인했다.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영상물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영일           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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