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엿새 만에…시청자 ‘댓글’로 찾았다

재생 0| 등록 2025.11.28

[앵커] 닷새 넘게 찾지 못했던 실종자를 이렇게 찾기도 합니다. 길거리 유튜브를 보던 시청자가 생방송에 찍힌 실종자를 보고 …

[앵커] 닷새 넘게 찾지 못했던 실종자를 이렇게 찾기도 합니다. 길거리 유튜브를 보던 시청자가 생방송에 찍힌 실종자를 보고 댓글 덕분이라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권경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늦은 밤, 거리를 다니며 라이브 방송을 하는 유튜버. 영상 속에 파란색 외투를 입은 중년 남성이 배회하며 혼잣말을 합니다. 유튜버가 다가가 이름과 나이를 묻자 대학생이라고 답합니다. [현장음] "대학생인데 <대학생이시라고요?> 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23살." 그런데 두 사람이 헤어지고 난 뒤 얼마 안 돼 라이브 방송 댓글 창에 누군가 댓글을 남깁니다. [현장음] "제보할 거 있다고요? 파란색 점퍼, 검은색 운동화. 딱인데?" 댓글에 올라온 내용은 실종자 안내 문자. 이날 광주 일대 시민들에게 발송된 건데, 방금 전 나온 중년 남성과 연령대와 인상착의가 일치합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경찰 신고 전화] "<북구 주민 김○○?> 네네. <추정되는 사람이 있는 건가요?> 네 바로 앞에 있습니다." 유튜버가 계속 위치를 알려준 덕분에 경찰이 출동해 실종자를 찾았습니다. [이영주 / 유튜버] "한 분께서 이제 제보를 하시는 거예요. 실종자 문자였죠. 경찰에 신고를 해서 위치를 말씀해 드리고." 시민의 눈썰미 덕분에 실종자가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11. 28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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