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건설공단 첫 발, 앞으로의 과제

재생 0| 등록 2024.04.25

<앵커>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오늘(25일) 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초대 임원진도 확정됐는데 부산시 국…

<앵커>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오늘(25일) 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초대 임원진도 확정됐는데 부산시 국장급이 부이사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이 건물에 바로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들어서는데요. 명지국제신도시에서 그동안 물밑 작업만 계속해 왔는데 공단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섰습니다. 3개 층 모두 텅 빈 채 공사 중인데 다음 달 입주와 업무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건설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공단 등기도 신청됐습니다. 임원진도 결정됐는데 초대 이사장은 이윤상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부이사장은 정일 수 전 부산시 교통국장입니다. 국토부가 임원진을 다 짜놓은 걸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의 소통 창구로 부산시 출신 인사를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일 수/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부이사장/안전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통해서 우리 부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고 향후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45명의 경력 채용에서 부산시 출신은 행정직 7급 한명만 합격했습니다. 내심 지역 출신이 많이 갔으면 했던 부산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 건설에 인력과 자재 등 지역업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폭은 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원/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부산지역의 전문건설업체의 참여도 최소 50% 이상과 또한 건설 기자재, 장비 사용도 함께 늘려주셨으면 하는 특별한 바람이 있습니다} 남은 숙제는 진행 속도입니다. 일단 보상을 위한 현지 조사부터 주민 반발로 멈춰있어, 최소 한두 달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기에 총선 결과에 따른 예산 확보에 원자재 가격 등 외부 변수도 적지 않아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의 첫걸음부터 넘어야 할 언덕들이 줄지어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4. 04.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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