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비활동성 B형 간염도 치료해야 할까?

재생 0| 등록 2024.03.11

<앵커> 여러 종류의 간염 가운데서도 비형 간염은 특히 악명 높습니다. 간세포암 대부분이 여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그런…

<앵커> 여러 종류의 간염 가운데서도 비형 간염은 특히 악명 높습니다. 간세포암 대부분이 여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간수치가 정상인 비활동성 비형 간염일 때도 치료가 필요할까요? 건강365에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바이러스 간염은 알파벳 순서로 나열할 만큼 다양합니다. 특히 위험한 것은 B형 간염인데요. 우리나라 간세포암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허내윤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수료]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B형 간염 산모에게서 아기가 태어날 때 산모의 혈액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수직감염의 경우 면역이 성숙하기 전에 바이러스가 들어왔기 때문에 90%가 만성화됩니다. 반면 성인기 노출로 발생하는 수평감염은 5% 미만에서 만성 간염으로 진행합니다.] 간염이 의심되면 피검사로 간 기능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파악합니다. 동시에 원인 바이러스도 찾아야 하는데요. 평균 9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면 이런 증상을 보입니다. [급성 B형 간염은 피로감, 오심, 구토, 황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만약 6개월 이상 바이러스가 지속되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경우 간경변증과 간암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져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간에서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법은 달라지는데요. 약을 먹어야 한다면 꾸준히 지속해야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간수치가 높고, 바이러스 농도가 높은 경우 투약하는데 현재 약제들은 간세포 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으나 박멸하기는 어렵습니다. 장기간 사용해도 항바이러스제에 의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제에 따라 장기간 투약하면 콩팥 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를 일으킬 수 있어 투약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구합니다.] 약물로 관리하더라도 간경변증이나 간암이 생길 수 있어서 정기적인 추적 검사는 필요한데요. 최근에는 간수치가 정상인 비활동성 B형 간염도 치료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간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는 경우에도 간섬유화가 진행하였거나 간경변증이 생긴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40세 이상, 혈소판 감소, 초음파에서 만성 간질환이 의심될 경우 간섬유화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고, 필요하면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적극 권고합니다.] 간염이 발생했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A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4. 03. 11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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