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 과음 후 이만큼 쉬어야 ′간 손상′ 피한다

재생 0| 등록 2024.03.05

<앵커> 간 손상은 알코올 도수보다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간은 기능이 절반 넘게 나빠…

<앵커> 간 손상은 알코올 도수보다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간은 기능이 절반 넘게 나빠져야 겨우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알코올성 간 질환을 항상 경계해야 하는데요. 건강 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여성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남성의 두 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대사기능 장애가 있는 여성이 술을 마시면 간에 지방이 쌓일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허내윤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수료 ) [여성은 남성보다 체구가 작고 지방분포가 많아 같은 양의 술을 마셨을 때 수용성인 알코올의 농도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효소가 남성에 비해 적어 알코올을 빨리 분해할 수 없습니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킵니다. 특히 음주 횟수가 잦으면 간세포가 재생될 수 없는데요. 손상이 반복되면 심각한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 간염으로 간실질 손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알코올 간경변증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간경변증이 진행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 예를 들어 복수, 간성혼수, 정맥류 출혈 등이 생기고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 알코올성 간염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황달이나 콩팥 기능 저하, 복수가 나타날 때는 이미 간이 꽤 손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 간질환 진단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만성적인 음주력이 있고, 영상 검사에서 지방간이 확인되면 임상적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혈액검사에서 여러 가지 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며, 특히 감마 GTP가 현저히 올라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술을 이만큼 마시면 간질환이 생긴다는 정확한 공식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간을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방어기전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다만 건강한 음주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 알코올 흡수가 천천히 되도록 폭음을 피하고, 안주와 함께 천천히 음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을 한 경우 3일은 금주하여 간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1차에서 술자리를 끝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선 당연히 술을 끊어야 합니다. 주종에 상관없이 모든 술이 해당되고, 알코올을 활용한 음식도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4. 03. 0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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