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수족구까지.. 철없는 바이러스 ′기승′

재생 0| 등록 2023.05.26

<앵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겨울철에 유행했던 독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영유아 사이에서는 주로 여름철 …

<앵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겨울철에 유행했던 독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영유아 사이에서는 주로 여름철 유행하는 수족구병이 확산되는 등 계절을 무시한 바이러스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동병원! 아침부터 진료를 보려는 아이들과 부모들로 대기실이 꽉 들어찼습니다. 발열과 기침, 콧물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 청소년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박제은씨는 초등학생 자녀가 독감 진단을 받아 사흘째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제은/독감 환자 보호자/"학교에서도 독감때문에 결석하는 친구들이 다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주말이나 평일날 병원에 와도 대기가 기본 20명 가량 될 정도로 오전에 빨리 대기를 해야 진료를 볼수 있을 정도로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달 둘째주 기준 독감 의심 환자수는 외래환자 1천명에 23명, 유행 기준 4.9명보다 5배 가량 많습니다. 독감환자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석달이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다 주로 여름철 유행하는 수족구병도 한달사이 3배이상 급증하는 등 영유아 사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김경환/보호자/부산 연지동/"입안에 수포처럼 나고 염증이 생겨서 (어린이집에서)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라고 하셔서 왔더니 심해지면 수족구처럼 손에도 반점이 생길수 있다고 해서 조심하라고...} 후두염을 동반하는 파라 인플루엔자, 눈곱감기로 불리는 아데노 바이러스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큰 일교차 속 봄철 활동량이 늘어나고, 엔데믹으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것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됩니다. {허준/소아청소년과 전문의/"(수족구의 경우) 입안의 병변이 낫고 열이 떨어지고 할때까지 격리를 하는게 좋고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5.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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