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다툼에 '삐걱'…70년 만에 막 내린 '신격호 시대'

재생 0| 등록 2017.06.25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늘(24일) 주주총회에서 이사 임기가 만료된 신격호 총괄회장을 재선임하지 않았습…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늘(24일) 주주총회에서 이사 임기가 만료된 신격호 총괄회장을 재선임하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신격호 회장은 이사직을 퇴임하고, 명예회장에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이 지난 1948년 일본에서 주식회사 롯데를 창립한 지 약 70년만에 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된 겁니다. 울산에서 태어나 20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간 신 총괄회장은 껌 회사로 사업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1967년엔 국내에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한국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롯데는 이후 관광과 유통 건설 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재계 서열 5위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초엔 신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이었던 123층의 '마천루' 롯데월드타워도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신격호 시대'는 지난 2015년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면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후계 문제를 다투는 중에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런 과정이 결국 이사 퇴임에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6.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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