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섬나 "무자비한 공권력…세월호 가슴 아프지만 억울"

재생 0| 등록 2017.06.08

도피 생활 3년여 만에 강제 송환돼 인천지검으로 압송된 유섬나 씨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유 씨는 자신은 도피한 적이 없고…

도피 생활 3년여 만에 강제 송환돼 인천지검으로 압송된 유섬나 씨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유 씨는 자신은 도피한 적이 없고,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섬나/故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 장녀 : (혐의 인정하십니까?) 안 합니다. 저는 도피를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무자비한 공권력으로부터 보호받고자 (한 겁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세월호 참사와 유병언 일가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유 씨 일가가 정치적 희생양이란 시각을 내비치며 공정한 수사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지난 2014년 5월 정부의 범죄인 인도요청으로 유 씨는 프랑스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송환을 거부해 오다 지난달 17일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의 최종 송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유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우선 490여억 원에 이르는 유 씨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수억 원 대의 세금을 포탈한 정황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유 씨가 오랜 기간 해외 도피 생활을 했고, 범죄 액수도 커 검찰은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6.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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