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계속되는 강추위 속 가볼만한 곳 (김장환·이윤지 기상캐스터)

재생 0| 등록 2017.02.10

정월 대보름인 내일 갈 곳이 참 많습니다. 종로의 무계원과 운현궁, 북촌과 남산 한옥마을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오곡밥을 먹…

정월 대보름인 내일 갈 곳이 참 많습니다. 종로의 무계원과 운현궁, 북촌과 남산 한옥마을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는 등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요. 늦은 오후 양재천에는 높이 8m 크기의 달집 태우기도 예정돼 있습니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 빌기도 빼놓을 수 없죠? 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7분 쯤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달빛 즐기기는 물론 대동놀이와 강강술래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권에서는 용인에 있는 한국 민속촌에서 일요일까지 세시 풍속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리고요. 대보름 행사는 아니지만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옥 박람회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AI와 구제역 확산으로 시흥의 갯골 생태공원과 가평 자라섬, 양주의 홍죽 산업 단지등 대보름 행사가 취소된 곳이 많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을 벗어나보면 경포대에서는 정월 대보름 행사인 강릉 망월제가 진행되고요. 망월제가 끝나고 나면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세계 불꽃 축제가 시작돼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한라산 폭설로 인해 겨울 왕국으로 변했는데요. 최근 마방 목지와 1100고지 등지에 나들이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눈구경은 좋지만 일부 지역에는 입산이 통제되고 있고 항공과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매서운 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었는데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이윤지 캐스터? 【 리포트 】 네. 옷을 아무리 껴입어도 냉기가 온 몸을 감싸는 하루였습니다. 매서운 한파는 내일도 계속되겠는데요. 따라서 현재 강원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내륙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이 영하 17도, 철원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겠고, 서울도 영하 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추위는 월요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물러가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에 내리는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앞으로 제주 산간에 최고 50cm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 호남 서해안에 3에서 8cm, 충남 내륙으로도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호남과 제주에서는 내일 정월대보름 보름달 보시기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동그란 보름달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당분간 서해안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도 영하 1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일부 경기 지역도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수원과 성남의 아침기온 영하 9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아침 춘천 영하12도, 대전 영하 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호남, 제주에는 다소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휴일인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2. 10
카테고리       교양

더보기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