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서 온 그대, 꿀과 밀랍 지구 상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곤충, 꿀벌! 수천 년간 우리의 식탁을 지켜 온 꿀벌의 달콤한 선물 꿀,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밀랍 벌에서 온 내추럴 푸드의 비밀을 밝힌다! ■ 1초당 200번의 날갯짓! 지구 한 바퀴 거리의 비행! 꿀벌이 선사하는 달콤한 ‘로열 푸드’ 5천 년 전 고대 이집트, 왕권의 상징 중세 유럽 귀족들의 에너지 식품 조선 시대 왕실에 진상되던 진상품 9천 년 전부터 꿀벌이 우리에게 선사한 달콤한 ‘로열 푸드’ 꿀과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그리고 밀랍! 1초당 200번의 날갯짓과 지구 한 바퀴 거리의 비행으로 입이 즐겁고, 몸이 즐거운 내추럴 푸드를 만들어 내는 꿀벌은 약 1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서 생존해 온 가장 오래된 곤충 중 하나다. 생존을 위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물질들로 오랜 시간 우리의 식탁을 지켜 준 꿀벌의 세계! 그 베일을 벗긴다. ■ 꿀벌의 주식, 인류의 에너지 식품, ‘벌꿀’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활용해 온 꿀벌의 주식, ‘벌꿀’ 약 4천 년 전 건설된 이집트 피라미드에서도 꿀단지와 꿀벌 벽화가 발견되며 그 역사를 가늠케 하는데... 벌꿀은 일벌이 꽃의 당분을 몸속에 저장한 후, 몸속의 효소와 같이 토해내 만든 물질로 포도당과 과당,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인류의 달콤한 에너지원이 되어주고 있다. 7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건너와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굴사남’ 역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꿀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는데... 그녀를 만나 서양과 동양에서의 꿀의 활용법을 알아본다. ■ 여왕벌의 이유식, ‘로열젤리’와 벌집의 보호막, ‘프로폴리스’ 꿀을 생산하는 일벌과 알을 낳는 여왕벌, 번식 기능을 가지고 있는 수벌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벌집 속의 다양한 물질들.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는 오래전부터 꿀벌들에겐 중요한 생존 물질로 존재해 왔는데... 로열젤리는 꿀벌의 애벌레가 먹는 일종의 ‘이유식’으로 로열젤리를 3일간만 먹고 자라면 일벌로, 6일간 먹으면 여왕벌로 태어난다는데... 45일간 사는 일벌과 3~5년간 사는 여왕벌 수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로열젤리다. 꿀벌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프로폴리스도 마찬가지. 식물이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드는 보호물질인 ‘수지’를 채취해 만드는 프로폴리스는 ‘도시를 지킨다.’는 뜻으로 벌집을 외부 균으로부터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꿀, 로열젤리, 프로폴리스를 품은 벌집의 주성분, ‘밀랍’ 꿀벌의 주식인 꿀과 로열젤리, 프로폴리스를 품고 있는 꿀벌의 생존 터전, 벌집. 벌집은 꿀벌의 배마디에 있는 밀선에서 분비되는 ‘밀랍(Beeswax)'에 꿀벌의 침과 효소, 프로폴리스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예로부터 인류는 벌집의 주성분인 밀랍을 채취해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 인류 최초의 의학서 ＜에버스 파피루스＞와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바로 이 밀랍의 활용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주로 배탈이 나거나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활용했던 밀랍. 밀랍과 후춧가루를 청주에 중탕해 만든 전통주 ‘자주(煮酒)’는 명절날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할 때 쓰이기도 했고, 강원도에선 찹쌀로 만든 떡에 밀랍을 바른 ‘미지(밀랍의 강원도 방언)떡’을 제사상에 올리기도 했다고.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전통 빵 ‘카눌레’를 만들 때 겉에 밀랍을 발라 구워 특별한 식감을 만든다는데... 100세 인구가 100만 명당 346명에 이르는 ‘백세인의 나라’ 의료강국 쿠바에서도 항산화, 위 건강 (위 점액 증진), 관절염 등에 밀랍 속 지방족 알코올 성분을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꿀벌이 생존을 위해 만들어 인류의 식탁에 풍성함을 더해 준 꿀과 밀랍,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그 비밀을 ＜신인류 식품관＞에서 밝힌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5. 08. 08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