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부울경의 ′′각자도생′′? 부산경남과 거리두는 울산

재생 0| 등록 2022.09.30

<앵커> 지난 한주 동안의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부…

<앵커> 지난 한주 동안의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울경 메가시티가 사실상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지요? 그런데 이를 중재해야할 정부는 동력을 자꾸 잃고 있는 모습이라 우려가 더 크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남에 이어 울산도 부울경특별연합을 사실상 보이콧했습니다. 울산은 부울경 특별연합 뿐 아니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안한 행정통합에도 적극적이지 않아 현재로서 행정통합안이 부울경특별연합의 완벽한 대안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부산시, 민주당,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는 점차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부울경 범시민사회단체 긴급기자회견(지난 26일)′′부울경특별연합의 확고한 추진과 그에 수반되는 모든 행정지원과 예산집행을 과감히 할 것을 국민 앞에 다시 한번 천명하길 촉구한다′′} 정부가 말로만 지방분권을 외치지말고 의지를 보이라는 건데요. 특히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대로라면 전국의 권역별 통합의 첫번째 모델로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추진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만 합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이 불협화음이 터지는 가운데서도 이렇다할 의지가 없다는게 문제로 보이구요. 대통령이 아니라면 한덕수 총리라도 메가시티 추진의지는 변함없다는 뜻을 밝혀주고, 부울경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야하는데 전혀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통령의 해외순방 과정에서 벌어진 비속어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국정동력이 자꾸만 소진되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앵커> 중재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방치된 상태로 지역간 갈등만 드러나면 부울경의 통합 의지 자체도 흔들리게되는데요. 각 지역이 각자도생으로 가야하는건지 우려됩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앞서 대통령 비속어논란에 대해 잠시 말씀드렸는데, 여야간 정쟁으로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한번 보실까요? 000안에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 전국민 듣기평가가 되버린 듯한 모습인데요, 이에 대해 지역 의원들도 한마디씩 거들고 나섰는데 박수영 의원은 바이든이 아니라 ′′안해주고 날리면′′ 이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조경태 의원은 ′′발리면′′으로 들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듣는 이의 입장에 따른 확정편향 아니냐는 걸 강조하기위함으로 읽힙니다. 반면 민주당의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을 거짓말로 규정하며, 과거 김추자씨의 ′′거짓말이야′′라는 노래를 부르고싶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논쟁이 빨리 마무리짓고 여야가 민생을 위한 경쟁을 해주길 바라봅니다. 다음으로 PK지역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라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네 PK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이 시간에 이재명 당대표가 부산에 내려와 전국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또 이른바 허대만법이 김두관의원 발의로 국회에 제출돼있는 상황에서 영남권 민주당 각시·도당은 정개특위를 발족시켰습니다. 영남권 5개 시도당에 설치된 정개특위에서는 앞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등 선거법 개정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중임제 등을 내건 개헌안을 꺼냈는데 영남지역 민주당도 하나의 일정한 역할을 맡은 것 같은 생각입니다. 개헌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영남권 민주당이 맡게 될 역할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앵커> 마지막은 이번주 진행된 부산시의회의 시정질의와 관련한 내용으로 준비했군요.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월화 이틀동안 시정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상당히 수준높은 질의였다는 평갑니다 초선의 서지연,송우현의원은 각각 국내법인인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외국기업처럼 부산시가 소개하고 있는 점과, 광주형일자리와 비교하면 참담하다할 정도로 성과를 내지못하고 있는 부산형일자리의 문제점 등을 지적해 부산시의 약한 고리를 제대로 짚었다는 평가구요. 이에 질세라 재선 이상의 의원들도 묵직한 돌직구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부의장인 박중묵 의원은 부산시의 부실한 건설행정과 안일한 방재행정을 짚었고, {박중묵/부산시의원(동래구1)′′부산시를 비롯한 4개기관이 탁구채고 부산시민은 탁구공입니다. 핑퐁을 계속 치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없이′′} 운영위원장인 강무길 의원은 부산롯데타워가 원도심 랜드마크라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단순히 판매수익시설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강무길/부산시의원(해운대구4)′′이것은 부산의 랜드마크라기보다 백화점 증축공사, 단지 롯데 전망대다, 이렇게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초선들의 패기에 재선급 이상의 경륜이 더해져 알찬 시정질문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부산시의회가 시민 여론의 대변자역할을 충실히 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주 정가표정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9.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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