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복마전...해경, 진정업체와 ′′특수관계′′ 확인

재생 0| 등록 2022.09.29

<앵커> 부산시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수륙양용투어버스사업이 복마전 양상입니다. 공모에 선정된 업체 관계자가 검…

<앵커> 부산시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수륙양용투어버스사업이 복마전 양상입니다. 공모에 선정된 업체 관계자가 검찰에 송치됐는데, 정작 수사를 한 해경은 공모에 탈락한 업체와 특수관계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해양관광 콘텐츠로 부산시가 수륙양용투어버스 사업 공모에 나선 것은 지난해 4월입니다. 신청한 두 개 업체 가운데 한 곳이 선정됐는데, 아직까지 성과는 없고 두 업체간 분쟁으로 시끄럽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경은 최근, 선정된 사업자가 컨소시엄 출자 비율을 속였다며 관계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수사를 맡은 남해해경청과 탈락한 업체, 그러니까 해경에 전정한 업체 A사와 특수관계인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남해해경청은 2천20년 12월, A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장비 개발 등에 협약입니다. 해경이 도입하려는 장비로, 이번 수사 대상인 수륙양용버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입니다. 이해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사안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수사준칙에도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하지만 남해해경청은 담당 수서 부서는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서,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사업이 복마전 양상을 띄자,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신미란/부산시 해양레저관광과장/′′부산시는 앞으로 검찰의 기소 여부와 재판 등의 진행상황에 따라 향후 사업계획의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남해해경청은 협약식 당일, A업체 대표에 감사장까지 준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경 본청 등의 진상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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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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