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합 대신 행정통합, 배경과 전망은?

재생 0| 등록 2022.09.19

<앵커> 이처럼 경남도의 행정통합 제안에 부산시가 바로 수용의사를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완수 지사는 왜 특별…

<앵커> 이처럼 경남도의 행정통합 제안에 부산시가 바로 수용의사를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완수 지사는 왜 특별연합 대신 행정통합을 꺼내든걸까요, 그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정통합을 해야 동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며, 기존 부울경 특별연합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부산경남이 통합돼 한 자치단체가 되면 우리 경남도지사가 창원과 서부경남의 균형정책발전을 하듯이 부산과 진주,창원의 균형적 발전을 하기위한 정책을 펼 수 있는 것이죠′′} 부울경 특별연합에 반대해온 서부경남을 포용하는 카드로 행정통합 직행을 꺼내든 겁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2026년 차기 지방선거 때 부울경 통합자치 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했는데, 내년까지 시도 조례 제정을 마치고 25년 주민투표를 거친 뒤 특별법 제정을 거치는 등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통합 부울경이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함께 치르자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부산과 달리 울산은 부산경남보다는 경주·포항과의 ′′해오름동맹′′에 힘을 싣고있는 중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부울경 (특별연합을) 이대로 둔다면 우리가 빨래효과로 빨려가는 것밖에 안됩니다.′′} 전문가들은 방향은 옳지만 광역단위의 행정통합이 단기간 내 성사될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각 기초단체와 주민동의를 거쳐야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가 이해관계 조정이 쉽지 않을거라는 겁니다. {박재욱/신라대 행정학과 교수′′시*도민들의 의견 공론화도 필요하고 (광역시·도) 산하에 있는 기초지자체들의 합의, 그 다음에 그에 따르는 재정적인 문제까지...′′} {윤은기/동아대 행정학과 교수′′인사와 예산권을 조금씩 양보를 해야하잖아요, 그런 문제가 장애가 되겠죠. 그걸 양보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행정통합 제안은 그 가능성에 대한 논쟁과 함께,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클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9.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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