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업체 폐업 이어 줄도산 우려

재생 0| 등록 2022.09.16

<앵커> 지난 달 부산의 한 택시회사가 처음으로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 승객이 줄어든 택시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지난 달 부산의 한 택시회사가 처음으로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 승객이 줄어든 택시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택시업계의 줄도산이 이어질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택시 업체에 ′′폐업 안내 공고′′가 붙었습니다. 60여년을 운영해온 이 업체는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되면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5억 원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도형찬/대도택시 대표이사′′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유지라는 것이 대출로 써 다 메꾸다보니 더이상 버틸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7월에는 또 다른 택시회사 한 곳도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 96개 택시회사 가운데 1/3은 휴업을 고려하는 실정입니다. {김경현/금륜산업 대표이사′′최저임금이라든지 유가상승으로 인해서 영업을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상황이고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적자만 쌓일것 같아서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 이후 승객감소로 2년 사이 기사 4천여 명이 줄어들면서 회사수입은 대폭 줄어든 반면, 기름값 폭등 등으로 지출은 커졌습니다. 특히 택시회사를 상대로 한 최저임금 소송에서 대법원이 기사들의 손을 들어주며 관련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빚더미에 오른 택시회사의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대법원 판결도 성토합니다. {신강열/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노사 간의 협의하에 이루어진 내용을 전혀 무시하고 오로지 (최저임금) 규정만 지켜서 재판을 판정하는 부분이 있어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을 하고′′} 한편 최저임금 지급과 관련해 27개 회사의 택시기사 5백여명이 제기한 소송의 판결이 다음주 시작될 예정이어서, 택시 업계는 선고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9. 1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