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미흡′′ 경남 혁신도시 도마에

재생 0| 등록 2022.09.13

<앵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가 조성된지 이제 7년여가 됐습니다. 그런데 경남 혁신도시의 경우는 …

<앵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가 조성된지 이제 7년여가 됐습니다. 그런데 경남 혁신도시의 경우는 일부 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외면 등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혁신도시의 핵심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최근 5년간 채용한 전체 인원은 1천7백여명, 이 가운데 지역인재는 277명 뿐입니다. 평균 16% 수준인데 법적 지역인재 채용 의무 비율을 단 한 번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분야별 채용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에는 지역인재를 합격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법 시행령의 예외조항을 악용한 꼼수의 결과란 지적입니다. 당연히 경남 혁신도시 전체 지역인재 채용 사정도 비슷합니다. 전국 12개 혁신도시 가운데 2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정주 만족도 역시 5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가족 동반 이주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이유로 분석되는 대목입니다.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혁신도시 문제가 잇따라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재욱/경남도의원(진주1)/′′(경남도가) 이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점이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태명/경남도 균형발전국장/′′지역인재 채용 예외규정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국토부에 알아본 바로는 현재 다각도로 개선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도정질문 이틀째인 내일(14)도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 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경남 혁신도시의 지지부진한 성과는 향후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과정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12대 도의회 첫 도정질문에서 여러 의원이 동시에 지적을 하고 나선 배경이기도 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9. 13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