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조윤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수석 프로그래머

재생 0| 등록 2022.08.19

{길재섭/KNN취재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의 많은 축제 가운데 잘 자리 잡은 축제의 하나가 바로 국제코미디 페스…

{길재섭/KNN취재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의 많은 축제 가운데 잘 자리 잡은 축제의 하나가 바로 국제코미디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았는데요, 오늘은 조윤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수석 프로그래머와 부코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윤호/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수석 프로그래머}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처음 뵙는데 뵙기만 해도 즐거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한 말씀이십니다. Q. 올해 10회째를 맞았는데 올해 일정 궁금합니다.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네, 올해 이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 페스티벌이 됐네요. 이제 8월 19일 금요일에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펼쳐집니다. 그리고 8월 28일 일요일에 폐막식으로 장을 마치게 되는데요, 저희는 극장 공연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지만 야외에서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그냥 지나다니시는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공연들도 해운대에 있는 구남로라든가 아니면 유라리라든가 그런 곳곳 스팟에서 또 야외 공연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10일 동안 또 멋지게 펼쳐집니다. Q.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어떤 프로그램들이 구체적으로 있을까요? A. 이번에는 여러 가지 공연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변기수 씨가 하고 있는 욕쇼이긴 한데요, <산림욕쇼>였다가 올해는 <목욕쇼>. 변기수의 <목욕쇼>라는 그런 공연도 있고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정말 사랑받고 있는 넌버벌 코미디죠. ′′옹알스′′라는 팀이 또 준비가 되어 있고요, 그리고 <투깝스>라는 또 꽁트 코미디도 준비가 되어 있고, 요즘에는 영상으로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 친구들이 <낄낄상회>라든가 아니면 희극인 이 두 팀이 콜라보를 이어서 <희극상회>라는 공연을 준비했고요, 그리고 ′′급식왕′′ 친구들이 와서 공연을 합니다. 요즘에 제일 핫한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바로 <숏박스>라는 친구들입니다. 그 친구들이 또 직접 내려와서 공연도 하고, 해외에서 정말 모시기 힘든 분들을 이번에 10회가 됐기 때문에 그동안에 우리 코미디 페스티벌에 오셨다가 상을 한 번이라도 받았던 그런 팀들을 위주로 저희가 많이 모셔왔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는 외국 공연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꼭 가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꼭 오셔야 됩니다. Q.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공연 형식들도 도입하셨다고 들었는데요. A. 맞습니다.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또 공연을 하나 준비하는 게 있고요, 또 하나는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게 ′′개그페이′′라는 공연이 있어요. 공연 제목은 아니고요, 형식인데요. 우리가 보통 공연을 보러 가면 티켓을 구입하잖아요. 2만 원이면 2만 원 이렇게 구입했는데, 2만 원을 구입했는데 제가 웃음을 좀 적게 웃었다 그러면 돈이 아까울 수가 있지 않을까요. 또 많이 웃으면 2만 원이면 저렴하게 내가 공연을 봤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래서 웃음을 카운팅하는 그런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 좌석에 앉으면요, 앞에 태블릿이 하나 있어요. 그래서 본인의 얼굴을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웃는지 안 웃는지를 판단하는 거예요. 그래서 웃음을 체크를 하게 되면 카운트가 하나씩 하나씩 올라가는 거에요. 몇 번 웃었는지, 그런데 또 너무 많이 웃었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렇게 돈을 많이 낸 건 아니고 리미티드가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적게 웃으셨을 때 아니면 한 번도 웃지 않았을 때는 돈을 내지 않고 관람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Q. 올해 10회째를 맞는데 계속 같이 해오셨는데 감회도 좀 클 것 같습니다. A. 지금 10회니까 어떻게 보면 10살이 된 것 같아요. 김준호 집행위원장님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자식 같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만약에 자식이라면 초등학교 3학년을 다니고 있는데 1학년, 2학년 때는 등하교를 부모님이 이제 손 잡고 가줘야 되거든요. 요즘에는 조금 찻길도 위험하고 하니까. 그런데 3학년 정도 되면 이제 혼자 다니려고 많이 하더라고요. 그만큼 이제 우리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약간 자생하는 힘을 가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굉장히 기특하고, 그동안에 말썽도 안 부리고 아주 모범적으로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Q. 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기도 한데 사실은 개인적으로 좀 안 좋은 일이 있다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일은 누군가를 즐겁게 만들어 드려야 하는데, 그런 스트레스는 좀 많지 않으십니까? A. 코미디언들의 어떻게 보면 사명이라고 해야 될까요. 개인적인 감정이 어떻든 간에 무대에 올라갔을 때는 웃음을 드려야 되는 그런 직업인 거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 2012년도인데 김준호 집행위원장님하고 같이 개그콘서트에서 코너를 ′′꺾기도′′라는 코너를 할 때예요. 안녕하십니까~불이, 까불이!하고 다람쥐 다람지 할 땐데 그때 녹화 시작하기 몇 분 전에 제가 다 분장을 하고, 눈썹도 웃기게 그리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어요. 와이프한테. 딱 보니까 와이프가 이쪽 목 쪽이 좀 안 좋아서 검사를 한 게 있었는데, 그 결과가 나왔나 봐요. 그래서 ′′오빠, 나 여기 암이래′′라는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래서 너무 놀래가지고 그냥 그 문자를 보자마자 화장실에 가서 혼자 펑펑 울었어요. 울고 나서 아무도 본 사람 없나 하고 나와서 마이크 차고 바로 무대 위에 올라가서 카메라 앞에서 또 막 까불고, 장난치고 하고 내려와서 마이크 떼고 화장실 가서 또 울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코미디언들뿐만이 아니고 모든 직업이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운전하시는 버스기사님도 마찬가지시고, 아니면 국군 우리 나라를 지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시고, 모두가 다 개인적으로 무슨 일이 있던 자기 일을 해야 될 때는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우리 코미디언들은 또 그 직업 특성상 무대에서 개인적인 사정은 잠시 접어두고 최선을 다해서 웃기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도 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 개인적인 계획은 얼마 전에 모 방송국에서 연락을 받아서 확정된 게 아니라서 어떻게 말씀드리기는 못하지만 미팅을 갖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게 잘 된다면 또 올해 안에 또 방송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올해 28일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끝나잖아요. 끝남과 동시에 저희는 29일부터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뭐 계속 저희는 부산에서 최고의 웃음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거고요, 그게 제 개인적인 계획입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준비해 오셨는데 준비하신 만큼 또 프로그램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쁜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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