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냉수대′′ 덮친 남해안..′′양식장 비상′′

재생 0| 등록 2022.08.16

<앵커> 남해안 전역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바다에서는 수온이 갑자기 10도 이상 떨어지는 냉수대 현상까지 나타…

<앵커> 남해안 전역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바다에서는 수온이 갑자기 10도 이상 떨어지는 냉수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온이 급등락하면서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제 해금강 일대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넓게 펼쳐진 양식장이 보입니다. 지난주부터 남해안 전역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지만, 이 양식장에서는 주로 고수온에 강한 어종인 참돔과 감성돔 등을 키우다 보니, 아직 고수온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수온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금 이곳 주변 바다의 수온은 16도 정도 됩니다. 고수온 주의보 기준인 28도 보다 12도 가량 낮은 상태입니다. 동해안 냉수대가 영향을 미친 것인데, 거제에 이어 통영, 고성 바다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급격한 수온 변화 탓에, 이번주 들어 폐사하는 물고기가 하나 둘 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무열/양식어장 운영/′′아무리 못 나와도 (수온이) 22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지금 16도, 15도 이렇게 나오니까 고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자연재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저희가 어떻게 다 (대처)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이번주 중순부터 다시 수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고수온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돼 피해 발생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정체전선이 지나가면서 바람 방향이 또 바뀔 것 같아요. (수온이 또 다시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합니까?) 이번주 중반부터는 아마 수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남해안 전역에 고수온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냉수대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어민들의 험난한 여름 나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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