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보급창 ′′결정난 것 없다′′...또 다시 표류할까?

재생 0| 등록 2022.08.15

<앵커> 미군 55보급창을 신선대부두로 이전을 검토한다는 해수부장관의 발언에 부산 남구지역 반발이 거셉니다. 해수부와 부…

<앵커> 미군 55보급창을 신선대부두로 이전을 검토한다는 해수부장관의 발언에 부산 남구지역 반발이 거셉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검토단계일 뿐 확정된건 없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조승환 해수부장관이 국회에서 한 발언이 화근이 됐습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신선대 쪽 투기장 부근에 대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입장이 정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5보급창 이전부지로 검토한다는 곳은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옆 준설토 투기장과 일부 부두시설이 포함된 형태입니다. 그러자 남구을 박재호 국회의원이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재호/부산 남구을 국회의원′′55 보급창 이전은 남구 주민들과 충분히 숙의한 후에 주민동의가 있어야만 추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오은택 남구청장 역시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은택/부산 남구청장′′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중차대한 결정을 할때 가장 기본은 주민들의 동의와 설득을 얻는 것, 이해를 구하는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발이 거세자 해수부와 부산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해수부는 어디까지나 해수부 내부 생각일 뿐, 국방부나 미군 등과는 논의한 적도 없다고 강조합니다. 부산시는 주민의 수용의사가 중요한데 주민 반발이 심하면 억지로 강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즉 주민의 동의를 얻어낼 조건을 제시하거나, 혹은 또 다른 대상지인 신항 남컨테이너부두로의 이전을 검토해야할 입장인 셈입니다. 부산시는 앞서 제2센텀사업을 위해 풍산의 기장군 이전을 추진하다 주민 반발로 원점 재검토를 선언했습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지못하고 또 주민의견을 패싱하다 똑같은 상황에 처할 처지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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