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방치된 강제징용 희생자 194명 유골

재생 0| 등록 2022.08.15

<앵커> 광복 77주년을 맞았지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가운데 194구는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고 영락공원에 …

<앵커> 광복 77주년을 맞았지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가운데 194구는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고 영락공원에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연고자를 찾는 등 정부차원의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영락공원에 위치한 무연고자 봉안실!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희생자의 유골들이 봉안돼 있습니다. 모두 194구, 지난 1970년대 일본에서 반환된 유골들입니다. 당시 1천 179구가 국내로 옮겨졌는데, 유족과 연결되지 못해 남겨진 유골들입니다. {김준형/부산시설공단 장사관리팀장/′′(김대중 정부 시절,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충남 망향의 동산으로 이전을 안내하였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이전을 신청하지 않은 194기가 현재 영락공원에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들이 40년째 갈곳을 찾지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당시 조사를 진행하고 유골을 인도했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한 자료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무연고자 유해가 모셔지면 5년뒤 다른곳으로 옮겨지지만, 강제징용 희생자들은 긴 세월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족단체들은 유골 관리 등 정부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순임/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전국에) 뿔뿔이 흩어져있는 이 유해들을 DNA 검사를 해서 유가족들을 국가가 찾아줘야되고, 국가가 납골당부터 먼저 만들어서...′′} 과거사를 둘러싼 대일외교에 새 정부가 공을 들이면서 잊혀진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관리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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