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날벼락에 해수욕장 입욕 통제

재생 0| 등록 2022.08.12

<앵커> 낙동강에 창궐한 녹조가 이제는 해수욕장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낙동강 하구둑 방류량이 늘면서 녹조가 부산 다…

<앵커> 낙동강에 창궐한 녹조가 이제는 해수욕장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낙동강 하구둑 방류량이 늘면서 녹조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떠내려왔는데요, 해수욕장에는 독성물질을 내뿜는 유해 남조류가 검출됐고 입욕도 금지됐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바다빛이 온통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에, 낙동강 하구둑의 방류량을 늘이자 녹조까지 함께 떠내려 온 것입니다. 해수욕장 입욕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도 많습니다. {김건욱 김찬욱/부산 사하구/′′수영은 못하고 있고 밖에서 모래성 만들고 있습니다.′′} 녹조로 인해 다대포해수욕장에 입욕 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입니다. 부산 사하구가 수질검사를 의뢰했는데, 해수욕장과 해양레저구역, 해수천 등 3곳에서 마이크로시스티스, 즉 독성물질을 내뿜는 유해 남조류가 검출됐습니다. {최정국/부산 사하구 홍보계장/′′저희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계도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구둑 수문 10개 가운데 6개를 개방하고, 방류량도 초당 최대 1천 4백톤까지 늘린 상태입니다. 향후 방류량에 따라 녹조가 더 떠내려올 수도 있는 만큼, 하구둑과 가까운 다대포해수욕장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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