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업청′′ 추진 첫발, 기대와 우려

재생 0| 등록 2022.08.10

<앵커>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업지원을 한데 모은 창업청을 설립합니다. 앞으로 창업 허브도시로 발돋움하…

<앵커>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업지원을 한데 모은 창업청을 설립합니다. 앞으로 창업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건데, 정작 부산의 창업기업들은 부산을 떠날지 말지 고민하는 곳이 절반이 넘는 상황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천23년 상반기 문을 열 부산창업청이 첫 발을 뗏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와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 기관이 부산시와 함께 손잡았습니다. {성희엽/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장/지금 부산시의 창업 관련 사업이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로 통일해서 부산 경제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1월 아시아 창업 엑스포로 싱가포르 등 아시아 스타트업들과 연계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예비 유니콘, 나아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우리가 부산 창업청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공간부터 투자까지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했던 스타트업들은 부산창업청 한곳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부산이 과연 창업이후 기업들이 계속 남아있기 좋은 도시인가입니다. 최근 부산지역 스타트업 9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이상이 떠나거나 떠날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후속투자가 어렵다는 응답이 90%를 훌쩍 넘었고 판로개척 역시 어렵다는 대답이 90%에 육박했습니다. {김태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대표/창업가들이 많은 도움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서 나왔듯이 후속 투자가 잘 연결이 되지 않아서 창업가들이 수도권으로 많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 창업청이 원스톱 창업지원을 넘어 창업기업들의 부산 잔류, 부산에서의 성장에도 해법을 제시해야만 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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